전북 순창군, 보조율 50% ‘흑염소 건초지원사업’시행
전북 순창군, 보조율 50% ‘흑염소 건초지원사업’시행
  • 구윤철 기자
  • 승인 2020.04.05 2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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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농축유통신문] 구윤철 기자 

  • 순창군, 자격조건이 적합한 대상자 선정해
  • 4월 중 보조금 교부 계획
전북 순창군은 사료와 건초 등 먹이비용이 전체 축사 경영비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이번 '흑염소 건초지원사업'이 농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사진=순창군제공>

순창군이 흑염소 사육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군 자체사업으로 건초구입비를 지원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순창군의 이번 지원사업 배경은 흑염소 거래가격은 급락하고 사료가격이 급등해 농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흑염소 사육농가를 돕기 위해 군이 자체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최근 몇 년사이 흑염소 가격이 1kg12,000원에 거래되는 것이 8,000원으로 거래되며 농가들을 울상짓게 하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해부터 관련 예산을 확보해, 농가에 보조율 50%흑염소 건초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군은 지난 1월 관내 흑염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40여 농가가 신청해 자격조건이 적합한 대상자를 선정해 4월 중 보조금을 교부할 계획이며, 흑염소 사육두수와 비례해 지원액에 차등을 두고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사료와 건초 등 먹이비용이 전체 축사 경영비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이번 지원사업이 농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정주 농축산과장은 흑염소 농가의 거래가격이 하락하며 경영여건이 개선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행정도 다각적인 면에서 지원방안을 강구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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