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농업⋅농촌 분야 실질적 피해대책 마련 촉구
코로나19 농업⋅농촌 분야 실질적 피해대책 마련 촉구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0.04.10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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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농연, 4대 기조 10대 요구사항 마련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3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을 위한 추가 경정예산안이 국회 본회통과 했다. 117000억원규모로 민생안정 및 피해업종에 대한 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농업계의 지속된 요구에도 농업분야 대책은 제외돼 농업계의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2일 코로나19로 인한 농업농촌 분야 실질적 피해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를 보면 현재 농업 분야는 외식 소비 부진 및 초고 개학 연기에 따른 학교 급식 중단으로 국산 농축산물 소비가 급격히 위축돼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연기 등으로 인한 인력난 심화로 농작업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마을회관, 경로당, 어린이집 등의 폐쇄로 경제력이 취약한 고령 농업인의 복지돌봄 공백과 영유아 보육 대란 문제도 심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이에 한농연은 코로나19 사태로 불거진 각종 농업농촌 분야 실질적 피해 대책 마련을 위해 농가 경영 불안 해소를 위한 실질적 금융 지원책 마련 안정적 영농활동 보장을 통한 농가 경영 안정 도모 유통비용 절감을 통한 국산 농산물 거래 활성화 취약계층 건강 복지 증진을 위한 각종 지원 확대 등 4대 기조를 수립하고 10대 요구사항을 요구했다.

한편, 한농연은 정부가 농촌 분야 실질적 피해 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경우 오는 14일 정부 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장외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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