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수출, 이젠 비대면 마케팅으로 승부
농식품 수출, 이젠 비대면 마케팅으로 승부
  • 농축유통신문
  • 승인 2020.04.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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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연계 온라인콘서트, 왕홍 등 파워인플루언서 적극 활용


[농축유통신문]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소비 지형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농식품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존 오프라인 홍보사업이 비대면(Untact) 마케팅으로 대폭 전환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현상이 장기화됨에 따라 소비시장 트렌드가 욜로(YOLO : 현재 자신의 행복이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 You Only Live Once)에서 홀로(HOLO : 면역용품(Health care), 대용량제품(Oversize), 집콕(Life at home)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온라인(Online) 쇼핑의 신조어)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지난 23일 이같이 밝혔다.

김상진 수출진흥과장은 관중이 없는 온라인 공연, 동영상 및 사회관계망을 통한 소통 및 정보 획득 등 비대면 방식은 새로운 문화체험플랫폼으로 등장하고 있다농식품 수출 비대면 마케팅의 대표주자는 한류를 연계한 콘텐츠이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코로나로 취소된 뉴욕·도쿄 케이콘(K-CON/CJ E&M 주관 한류 종합 콘서트)을 온라인 공연(V앱 라이브 방송)으로 전환(2020.4~)하고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송출 시, 한국 농식품을 홍보할 방침이다.

특히 실시간 상호소통이 가능한 소셜미디어 채널의 장점을 활용해 후기 공유, 후기에 따른 증정품 제공, 스타가 즐겨 먹는 한국 식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중국을 중심으로 동영상 마케팅도 급부상하고 있다.

중국은 온라인·모바일을 통한 동영상 마케팅선두국가로서 미디어, 오프라인 행사에서 적용됐던 한한령(한류제한령)’동영상 플랫폼부터 해제(20204~)돼 우리 농식품 홍보에 좋은 기회가 열린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농식품부는 이를 활용, 케이팝(K-POP) 스타 온라인 버스킹(5~6, 3회 송출), 홈트레이닝 동영상 플랫폼(KEEP, 5~7)에서 떡볶이·스낵류 등 휴게식품과 인삼·건강식품·에너지음료 등을 간접 광고(PPL) 형태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중국 광동성 등 남부권에서 인기 있는 요리 동영상 플랫폼인 슬기로운 집콕 생활(味简乐-眉間乐)’에서는 슈퍼에서 구매할 수 있는 한국 식품을 활용, 쉽게 만들 수 있는 조리법도 개발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특히 중국의 식품 전문 왕홍을 활용해 중국 최대 온라인몰인 티몰·징동몰에서 한국인삼대전을 추진(5~)하고 영유아전문몰과 연계, ‘안전·안심 한국 유아식품 판촉전’(6~)도 개최키로 했다.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마케팅 수요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농식품 분야의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에 대한 정부 지원을 대폭 늘려서 단기적인 애로 해소와 함께 장기적인 신규 시장 확보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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