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민 현장 목소리 최우선 가치로 성장 동력 확보
농어민 현장 목소리 최우선 가치로 성장 동력 확보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0.04.24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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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인터뷰]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장

  • 행복농어촌 프로젝트 하이파이브통해 기능 강화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어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최우선 가치에 두고 공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농어촌발전과 더불어 공사 경영위기 극복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장은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아 이 같이 밝히며 더 많은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고 함께 상생하며 미래의 농어촌의 성장기반을 다지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김인식 사장은 그동안 농어촌공사가 국가 기초자원인 주곡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충,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 수자원 확보와 관리 등의 업무를 국민과 농어촌을 위해 가지 있는 일을 묵묵히 수행해왔지만 사장 역할에 따라 성과와 미래에 대한 비전이 달라지는 것을 보고 책임감을 무겁게 느껴 더욱 앞장서서 방향을 잘 지시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는 편리하고 안전한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서 편리하고 안전한 농어촌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최근 가뭄, 국지성 호우 등의 기후변화에 따른 용수수급 불균형과 상습침수로 농업재해 발생과 농작물 생산차질, 식량안보 불안 등의 우려가 생기고 있다.

이에 공사는 공공기관 안전강화대책(관계부처 합동) 31개 과제의 이행 철저로 2022년까지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 발생 절반 이상 감축하고 가뭄상습지역의 안정적 용수공급과 국지적 가뭄에 대응해 물부족-풍부 지역간 용수공급망의 체계적 연계에 앞장선다. 또 농경지의 상습침수 예방과 타작물재배 기반 조성 및 기존 대형농업기반시설의 홍수배제능력을 향상시키고 하천수계 등을 중심으로 권역화해 용수개발, 경지정리, 간척 등 영농기반의 종합적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촌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공동화 우려, 청년층이 정착하기에 농촌의 높은 진입장벽 및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서 농업인의 성장단계를 3단계로 구분해 영농진입부터 정착, 발전까지 체계적인 농지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고령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을 지급해 고령농업인의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지원하며 자연재해·부채 등으로 일시적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농지를 매입,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상환토록 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 여기에 농어가에 지열, 해수열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절감 시설을 보급해 냉난방비의 부담을 완화방침을 세워뒀다.

이 밖에도 농어업의 미래 지속가능성과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상생의 동반자로 농어업인에게 더욱 가까이 가겠다는 강조했다.

이에 4차 산업 기술을 활용해 ICT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팜 보급 확대로 농어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한다. 특히 학생·단체관광객 체험활동 위주에서 신중년·개별여행객 등의 새로운 소비층 대상 차별화된 관광소재와 여행상품을 발굴해 농촌관광의 자생력 확보하는데 중점을 둔다. 또 농업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토양·용수·생태·경관 등 다양한 농업환경보전활동을 시행해 농업의 공익적 가치 제고할 방침이다.

김인식 사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의견수렴 소통채널을 활성화해 국민이 체감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성과를 창출하겠다면서 농어업인과 국민이 자부심을 갖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될 수 있도록 농어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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