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출 합격률 80%까지 향상
배수출 합격률 80%까지 향상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2.04.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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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실용화재단, ‘수출 배 확대 위한 공동사업’ 추진

천안 지역의 배 수출 합격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천안배원예농협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손을 잡았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은 기상이변, 병해충 등으로 수출 배 생산에 애로를 겪고 있는 생산 농가들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 한해에도 천안배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성규)과 함께 ‘수출 배 확대를 위한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실용적인 기술을 현장에 접목해 수출상대국(미국 등)에서 요구하는 규격품의 합격률을 55%(평년)→ 72%(’11년)→ 80%까지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이번 공동사업을 위해 재단은 그동안 수출배의 불합격 원인을 현장에서 쉽게 개선할 수 있도록 농진청에서 개발한 10개 핵심기술을 투입하고 기술자문단이 실시간으로 맞춤형 현장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수출 배의 불합격 주요인은 모양이 좋지 않은 비정형과, 병해충 피해, 생리장해 등이 주를 이뤘으며 재단은 이와 같은 장애요인을 제거하기 위한 정형과 생산기술을 통해 △서리피해 방지 기술 △인공수분 기술 △적과기술 △착과위치 조절기술 등을 투입하고 병해충피해 방지기술로는 △국가병해충관리시스템 등을 활용키로 했다.
특히 약효증진을 위해서는 △약제살포 방법 △병해충 종합방제력 기술 등을, 당도증진과 열과 등 생리장해 방지기술로는 △토양 수분 관리기술 △초생 관리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며 이러한 맞춤형 수출배 생산기술을 현장에 투입하면 수출에 적합한 상품화율이 전년도 보다 10% 향상된 80%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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