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지 마시고 차안에서 바로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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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축유통신문
  • 승인 2020.04.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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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마켓, 경마공원에서 드라이브 스루 장터 운영


[농축유통신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의 판로를 지원하고 소비자가 감염 우려 없이 안심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승차구매형(드라이브 스루) 바로마켓429일 과천 경마공원에서 문을 열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하는 바로마켓은 매주 수·목요일 연중무휴 운영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지난 2월말 휴장된 지 10주 만에 다시 열린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승차구매형 바로마켓은 과천 경마공원 주차장에서 바로마켓이 정상 운영될 때까지 매주 수·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장터에는 60여 농가가 매주 교대로 참여해 채소·과일, 화훼, 반찬·장류, 특용·임산물, 양곡, 축산물 등 싱싱하고 얼굴 있는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소비자가 차량을 타고 장터 입구에 도착하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이 탑승자의 체온을 측정한다. 이상이 없는 경우만 진입을 허용하며 농가별 판매상품, 천막위치, 가격 등이 포함된 주문서를 받아볼 수 있다.

소비자는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미리 주문하거나 현장에서 농산물을 즉시 구매할 수 있다. 농가 앞에 잠시 정차, 주문서를 제출하고 결제하면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도 농산물을 받을 수 있다.

신우식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은 이번 승차구매형 바로마켓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판로가 줄어든 농가의 어려움이 조금이라도 해소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앞으로도 고령농, 여성농, 청년농 등 중소농업인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직거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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