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에 따른 친환경급식 농가 4월 한달 치 피해물량 전량 판매 지원
온라인 개학에 따른 친환경급식 농가 4월 한달 치 피해물량 전량 판매 지원
  • 농축유통신문
  • 승인 2020.05.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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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기획▶ 코로나19영향 친환경급식농가 지원 어떻게 되나

  • 농식품부, 판로 확보 위한 친환경 급식농가 지원센터 운영

[농축유통신문]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개학이 현실화되면서 친환경급식농가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4월 한 달치 피해물량 812톤 전량에 대한 판매, 지원이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전국 초··고등학교의 온라인 개학 및 등교 중지에 따른 학교 급식 중단에 대응해 친환경농가 긴급 추가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그간 개학이 연기됨에 따른 친환경농산물 할인 판매 등을 지원한 결과 3592(피해물량의 73%)의 판매를 지원,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지만 이번 온라인 개학 조치에 따라 학교 급식이 중단돼 농가의 판로가 막히고 가격이 하락하는 등 친환경 농가에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어 긴급대책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주 요 내 용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 및 등교 중지에 따른 학교 급식 단에 대응해 판로지원센터를 통해 농가 애로사항 파악 및 판로를 지원하고, 할인판매 지원 등을 통해 피해 예상물량(812) 판로 확보

(판로지원센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역 지원 및 사무소에 판로지원센터를 설치(3.25~), 급식 납품 중단으로 인한 친환경 인증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 지자체, 농협 등과 협력해 대체 판로 안내

(판매 지원 : 600) 학교 급식용 친환경농산물 온·오프라인 할인 판매(20%) 지원규모를 확대해 연장 운영하고, 일반 농산물과의 차액을 지원해 공공급식 등 대체 공급 유도

(꾸러미 공동구매 : 212)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 확대 추진

(기타) 장기저장으로 품위가 떨어져 피해가 우려되는 물량 등에 대한 추가 지원대책을 검토하고 학교급식 중단 장기화에 대비해 공급 비중이 높은 품목 중 작기가 2개월 내외로 짧은 품목 대상 작기 조절 등 생산 조절 유도

 

어떤 영향이 있을까

전국 학교급식이 1개월 추가 중단될 경우 학교급식 공급용 친환경농산물 약 812톤이 피해를 입을 우려가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산출 근거는 전국 초··고등학교에 매주 공급되는 약 2000톤의 친환경농산물 중 저장성이 부족한 품목 등 피해 가능성이 있는 물량이 약 203톤씩 발생할 수 있다는 예측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친환경농산물 급식농가의 피해를 다소 줄일 수 있고 가격안정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지속적인 친환경농산물 생산 기반을 유지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어떻게 추진하나

농식품부는 판로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친환경농산물의 폐기 등 피해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 달간의 피해 예상 물량 812톤의 판매를 전량 지원한다.

(판로지원센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130개 지역사무소에 설치한 판로지원센터(3.25~)를 통해 농가의 애로해소 및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급식 중단으로 피해를 보거나 판로가 막힌 친환경 인증 농가는 관할 소재지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피해 물량과 애로사항을 상담할 수 있으며 농식품부는 친환경농가의 현장 의견을 토대로 지자체, 농협 등과 함께 공동구매 꾸러미 참여, 민간 유통업체 할인행사 등 대체 판로를 지원한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사무소 18), 강원지원(사무소 13), 충북지원(사무소 8), 충남지원(사무소 14), 전북지원(사무소 12), 전남지원(사무소 19), 경북지원(사무소 19), 경남지원(사무소 17), 제주지원(사무소 1) 등 전국에 지원과 사무소를 두고 있다.

(판매 지원 : 600) 학교 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의 온·오프라인 20% 할인 판매를 확대 추진하고 공공급식 등 대체판로에 대한 일반 농산물과의 차액 20% 지원으로 600톤의 피해물량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농식품부는 생협, 유통업체 등과 협력해 3월 초부터 학교 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해 할인 판매를 하고 있으며 이번 등교 중지로 친환경농가의 추가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할인 판매 기간도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농협 등에서 학교 급식용 친환경농산물을 공공기관등 급식용으로 대체 출하 시 농식품부에서 한시적으로 차액(20%내외)을 보전해 공공급식으로의 공급을 유도하고 있다.

(꾸러미 공동구매 : 212) 학교 급식용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 캠페인을 확대 운영해 212, 7만 상자의 추가 판매를 지원한다.

공동구매 캠페인을 전체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및 공공기관 대상으로 확대하고 꾸러미 공동구매 추진 시 배송비와 포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기타) 농식품부는 장기저장으로 품위가 떨어져 피해가 우려되는 물량 등에 대해 추가 지원대책을 검토하고, 학교 급식 중단 장기화에 대비해 공급 비중이 높은 품목 중 작기가 2개월 내외로 짧은 품목 등을 중심으로 작기 조절을 통한 생산 조정 유도하는 방안을 생산자단체 등과 협의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그간 1달간의 학교 급식 중단에 대응해 지자체와 공동으로 친환경 급식농가의 판로확보를 지원해 약 600톤의 피해물량을 해소했다면서 계속되는 학교 급식 중단에 대응해 친환경 급식 농가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피해 물량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판매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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