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드라이브 스루로 농산물 사러 오세요!”
aT, “드라이브 스루로 농산물 사러 오세요!”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0.05.0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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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대전완주 직거래장터매장에서 비대면 판매 시작


과천 경마공원 바로마켓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코로나19로 인해 새롭게 떠오른 드라이브 스루(Drive Thru, DT)’ 방식으로 직거래 농산물 판매를 지원한다.

aT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자 429일 과천 바로마켓을 시작으로 대전 행복팜꾸러미 DT장터’, 전북 완주 용진농협 로컬푸드직매장3개 지역에서 직거래 농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를 지원한다.

특히 과천 경마공원에 위치한 바로마켓3월부터 휴장에 들어갔으나,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드라이브 스루 장터로 재개장하게 됐다. 본래의 직거래장터가 개장될 때까지 매주 수목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소비자들은 전국의 60여 생산농가가 직접 포장출하한 제철농산물 꾸러미와 반찬장류, 축산, 가공식품 등을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받아볼 수 있다.

대전은 57일부터 유성구청 광장에서 만원의 행복팜 꾸러미장터를 통해 대전시가 인증한 한밭 가득 지역농산물 꾸러미와 농가생산 가공식품, 화훼류 등을 5월 말까지 3회에 걸쳐 판매할 예정이다.

완주에서는 5월부터 용진농협로컬푸드직매장 주차장에서 채소, 과일, 잡곡, 반찬, 간식 등 다양한 상품을 꾸러미 박스에 포장해 저렴한 가격으로 8회에 걸쳐 판매한다. 본 매장은 2012년에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로컬푸드 직매장이며, 정부 인증 우수 직거래사업장이기도 하다.

한편 aT는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판로확보를 위해 정부지원 직거래장터를 대상으로 드라이브 스루 방식 등 탄력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운영지침을 개정시행 중이다.

오정규 aT 유통이사는 이번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 운영을 통해 판로가 막힌 농가에게는 활로가 되고, 비대면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안심 먹거리를 저렴하게 구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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