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용궐산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관광객들 발길 이어져
순창군, 용궐산 치유의 숲 자연휴양림...관광객들 발길 이어져
  • 구윤철 기자
  • 승인 2020.05.05 2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축유통신문 구윤철 기자]

  •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로 답답한 실내 생활만 했던
  • 일반인들 지친 피로감 달래
전북 순창군 동계면에 위치한 용궐산 자연휴양림 길을 따라 철쭉이 활짝 펴 방문하는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사진=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해 치유의 숲과 화사한 봄꽃이 가득한 용궐산 자연휴양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5일 종료되며 코로나 감염증으로 지친 상춘객이 실내보다는 야외 수목원이나 휴양림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한 듯 전북 순창군 동계면에 위치한 용궐산 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순창군은 지난 2011년 용궐산 치유의 숲을 시작으로 오는 2021년 용궐산 자연휴양림 조성사업까지 100억여원에 가까운 사업비를 투입해 섬진강을 안고 있는 주변 산림자원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2014년에 완공된 용궐산 치유의 숲은 무궁화원과 암석원, 창포원 등 11개 테마별로 구역을 나눠 다양한 꽃 동산을 조성했다.

기암 괴석을 자랑하는 장군목을 찾았던 관광객들도 화려하게 핀 꽃들이 풍기는 꽃내음에 마음의 위로를 얻어간다는 후문이다.

또한 지난 2015년 지역 야생화의 체계적인 육성과 보전을 위해 만든 자생식물원은 원추리 등 초화류를 비롯해 꽃무릇, 상사화 등 20만 여본의 야생화가 심어져 있다.

용궐산 주변으로 조성된 3.5km에 이르는 트래킹 코스도 등산객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군은 용궐산 암벽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데크길 즉, 하늘길 조성사업을 내년까지 완공해 현재의 인기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500여 미터 이르는 하늘길은 아찔감과 동시에 섬진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풍경을 자랑할 것으로 보여 용궐산을 대표하는 관광코스가 될 전망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용궐산은 아름다운 섬진강과 경치 좋은 산이 한데 어우러져 군을 대표하는 최고의 관광자원중 하나다면서 하늘길 조성사업과 산림휴양관 완공을 차질없이 준비해 용궐산과 강천산을 잇는 최고의 관광 콘텐츠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