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구윤철 기자]
이앙·직파 불능 보장은 이달 15일까지 가입해야 보상
NH농협손해보험 전북지역총국(총국장 강희상)은 올해 벼 농작물재해보험 판매를 개시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달 11일부터 오는 6월26일 까지 가까운 지역 농·축협에서 보험 가입이 가능하며 특히, 벼 보험은 자연재해로 모내기를 못하는 이앙·직파 불능 피해를 보장받으려면 이달 15일까지 가입해야 한다.
벼 보험은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2009년 도입된 정책보험으로 태풍, 우박, 호우 등을 비롯한 자연재해와 조수해(새나 짐승으로부터의 피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는다.
병해충특약 가입 시에는 ▲흰잎마름병 ▲벼멸구 ▲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세균성벼알마름병 피해까지도 보상받을 수 있다. 향후 병해충의 발
생원인, 방제가능성 등을 고려해 병해충 보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태풍, 폭염 등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벼 농가 피해가 극심했으며, 전북 내에서도 16,035농가에서 사고가 발생하여 455억원의 보험금이 지급되어, 농작물재해보험이 농가경영의 안전판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벼 보험은 정부가 보험료의 50%를 국비로 지원하고, 전라북도에서 15%, 지방자치단체와 농·축협에서 재정여건에 따라 15~30%를 추가로 지원하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시군에 따라 5~20% 정도만 부담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전북지역총국(총국장 강희상)은 “지난해 태풍, 이상저온은 물론 폭염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피해가 극심했으며 올해도 방심하기 어렵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해마다 늘어나는 자연재해로부터 농가가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