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선도유지 유리, 에너지절약 효과까지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강서농산물도매시장 시장도매인동 지하 저온창고에 에너지절감과 저장 농산물 선도유지에 유리한 광학센서 제상시스템을 4월말 설치했다.
강서시장은 반입농산물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지하에 대형 저온창고80개소(저장능력 5780톤, 창고면적 6743㎡)를 운영 중에 있다.
저온창고 특성상 창고내부 증발기 핀에 발생된 성에를 제거하기 위한 제상히터가 주기적으로 가동돼 많은 전기가 소모돼 관리비를 납부하는 유통인 에게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주기적으로 제상히터를 가동하는 타이머 방식이 적용됐지만 금년에 설치한 광학센서 제상시스템은 증발기 핀에 발생된 얼음두께를 감지해 필요시에만 제상히터가 가동돼 에너지절약은 물론 농산물 선도유지에도 큰 도움이 예상된다.
금번에 우선 설치한 시장도매인동 20개소 저온창고에 대한 에너지 절감량은 약 28%(15만kWh/년)로 년간 전기요금이 896만원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호 사장은 “광학센서 제상시스템을 설치해 정부의 온실가스감축 정책에 기여하고 유통인 에게는 관리비 절감효과와 신선도 유지로 유통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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