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대 국가수의자문회의 자문위원 임명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그간 명예직에 가까웠던 국가수의자문회가 실직적인 자문기구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박용호 의장 등 제26대 국가수의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임명하고, 12일 개최된 이사회에 자문위원 명단을 보고했다.
국가수의자문회의는 대한수의사회 정관에 따라 동물의료체계,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악성가축전염병은 물론 주요 인수공통감염병 방역에 대한 대정부 자문과, 차세대 미래 수의 발전을 위한 대한수의사회 운영에 관한 자문기구 역할을 한다.
자문위원에는 박용호(서울대 수의대) 의장을 중심으로, △강종구(충북대 수의대), △강종일(충현종합동물병원), △김곤섭(경상대 수의대) △김연화(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영찬(파주유우진료소) △김우주(고려대 구로병원) △류영수(건국대 수의대) △서승원(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신상철(솔젠트) △윤충근(아시아동물병원) △이수두(식품의약품안전처, 간사) △이풍규(노웨어바이오) △조영식(바이오노트) 자문위원이 이름을 올렸다.
허주형 회장은 “수의사로만 구성되던 국가수의자문회의에 소비자단체에서 오래 활동해온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 감염병 전문가이자 의사인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 코로나19 진단키트 및 신약 개발 등과 관련된 신상철 솔젠트 회장, 이풍규 노웨어바이오 대표가 포함됐다”라며 “명예직에 가까웠던 국가수의자문회의의 역할을 확대하여 실질적인 자문기구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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