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화상카메라로 가축질병 섬멸하자!
열화상카메라로 가축질병 섬멸하자!
  • 엄지은 기자
  • 승인 2020.05.22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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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본부, 디지털 기술 접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악성전염병 예방을 위한 열화상카메라 공급 사업이 시행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18일 주요가축 법정 1·2·3종이 발병초기 발열증상이 있다는 점을 이용해 열화상카메라를 농가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축산업은 매년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악성가축전염병에 시달리고 있어 농림축산식품부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시료검사 및 임상예찰을 꾸준히 시행해왔다.

하지만 시료채취의 경우 다소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고, 임상예찰의 경우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어 신속하고 정확한 질병검색법 도입이 누구보다 시급했다.

열화상카메라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을 흡수해 온도에 따라 다른 색상으로 표시한다.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육안에 의한 임상예찰 때보다 초기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질병발생을 감별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에 정석찬 가축방역본부 본부장은 가축방역사의 경험과 열화상카메라와 같은 디지털기술의 접목이 시너지효과를 발휘해 축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또한 가축방역사가 방문 시 전기시설 점검해주며 사양관리에도 도움을 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축방역본부는 열화상카메라 공급사업은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정부혁신 실행계획디지털 기술의 과감한 도입을 통한 공공서비스의 획기적 개선분야에 선정된 사업으로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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