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키운 농산물로 요리까지
고사리 손으로 키운 농산물로 요리까지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0.05.22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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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유아 대상 식생활교육 실시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직장인 B씨는 항상 야채를 남기는 아이들의 식습관에 고민이 많았다. 아이들과 같이 농작물을 직접 재배해서 수확하는 기쁨을 알려주면 우리 농산물에 대한 애정을 갖고 편식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영유아 가정을 대상으로 집에서 부모님과 할 수 있는 식생활 교육 도전! 꼬마 농부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식품의 생산부터 조리, 섭취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교육하는 식생활 교육의 취지를 살려 가정 내에서 영유아가 직접 작물을 재배하고, 재배한 작물을 활용한 요리를 만드는 체험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과 올바른 식습관 확립에 도움을 주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다.

또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돼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 됐지만 여전히 집 밖으로 섣불리 나가지 못하는 생활이 지속됨에 따라 비대면 교육을 강화해 가정연계 식생활 교육을 추진하려는 것이다.

도전! 꼬마 농부프로그램은 가정 연계 텃밭 재배(꼬마 농부의 하루) 재배한 작물을 활용한 요리 실습(도전 제철 요리) 꼬마농부 콘테스트의 총 3단계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전! 꼬마농부프로그램은 만3-5세 유아가 있는 약 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상반기는 모집된 500여 가구에 대해 오는 5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나머지 500가구에 대해서 실시하는 하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7월 중 전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신우식 식생활소비급식진흥과장은 가정연계 비대면 식생활 교육 확대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도 대응하고, 어디에서나 누구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식생활 교육의 지평이 넓어지기를 기대한다집 안에서 매일매일 직접 체험해보는 텃밭 활동과 요리 실습이 아이들에게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고 올바른 식생활을 확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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