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필수영양소인 칼슘, 단백질, 비타민D 함유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챙기는 데 우유가 효과적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발표 돼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영양학·식이요법학회는 임산부가 챙겨 먹어야 할 음식으로 곡물, 설탕이 첨가되지 않은 신선한 과일과 채소, 건강에 좋은 지방(카놀라유‧올리브유), 지방이 적은 단백질 등을 추천하며, 우유 및 유제품 섭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미국 영양학·식이요법학회는 우유 및 유제품이 임신 중 충분히 섭취해야 할 중요 영양소를 충족시켜 주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임산부를 위한 영양·식생활 관리’에 따라 곡류, 과일류, 채소류, 단백질류와 함께 우유‧유제품류 등을 추천했다. 식품 선택 예시로 햄버거, 감자튀김, 콜라로 구성된 햄버거 세트를 먹을 때에도 감자튀김과 콜라 메뉴를 콘샐러드와 우유로 바꾸면 칼슘 약 30%, 엽산 약 8% 추가 섭취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전문가들 또한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인 칼슘, 단백질, 비타민D를 고루 섭취하기 위해 우유 및 유제품의 섭취를 권장한다고 입장을 표했다.
전문가들은 우유 속 비타민D는 임산부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며 우유 속 다량 함유된 단백질과 칼슘이 태아의 골격과 치아, 태반 형성, 혈액 공급, 아기의 성장 발달 등에 기여한다고 전했다.
이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 음식 대신 하루 3잔씩의 우유를 꾸준히 마셔 필요한 양질의 영양소를 보충해보자"며 우유 소비 촉진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