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22대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
[인터뷰] 22대 이홍재 대한양계협회장
  • 석민정 기자
  • 승인 2020.05.29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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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시급한 현안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해 해결해나겠습니다.”

22대 대한양계협회장으로 이홍재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투표결과가 예상보다 접전이었다이라고 첫 운을 뗐다.

투표 결과. 9표 차이로 이 회장이 예상했던 10~20표 차이보다 좁혀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로 이 회장은 22대 회장으로써 양계협회 현안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홍재 회장은 선거 전 회원 중 한분이 지난 선거 때 발표한 공약 자료집을 지금 다시 읽어보니 현 상황에서는 다 필요 없다고 이야기 하면서 눈앞에 있는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구했다임기 동안 양계농가가 당장 살아나아 갈 수 있도록 마주한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집중 해 나갈 것이다라고 표명했다.

이어 양계협회 분과별 현안 문제에 대해서 언급하며 개선 방향을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채란업계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은 직장기 도입으로 이를 위해 표준계약서 도입과 공정한 가격결정 구조가 중요하다. 현재 농식품부도 계란유통과정에서 불공정 관행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라며 육계산업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농협조합원 자격문제 해결로 단순한 정책협의가 아니라 법 개정을 통해서 해결해야할 사안으로 이번 21대 국회의 개원과 동시에 농협법을 개정하여 계열화 사육농가가 조합원으로서의 자격을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안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해 단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닭고기·계란자조금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앞으로 협회차원의 개입 의지를 피력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협회가 계란·닭고기 거출방안과 관련해 적극 개입하려고 한다. 닭고기자조금 또한 이제는 다시 가야하는 길이 정해졌다. 곧 새로운 집행부로 다시 운영될 것이며 앞으로 자조금의 활성화를 위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결산 감사보고서에서 양계협회가 각종 규제와 소비자 위주의 정책으로 일관했다는 지적에 대해 조직개편을 통해 개선해 나갈 뜻을 밝혔다.

이 회장은 정관 개정을 통해 업종별 위원회의 인원제한을 삭제했다. 보다 많은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정당성을 가지기 위해서다라며 누구나 100% 만족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기는 힘들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낼 것이다. 이를 위해 향후 조직개편을 통해 협회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홍재 회장은 양계인들 간의 갈등은 없어야한다. 현재는 각  분과별로 혹은 지역별로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러한 갈등은 양계산업 미래를 어둡게만 할 뿐이라며 내홍은 최소화하고 외부에서 들어오는 압력은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홍재 회장은 선거공약으로 대한양계협회 조직의 활성화 추진 수급조절 대책 수립 채란산업 직장기 도입을 통한 공정한 가격구조 형성 육계 계열화 농가의 조합원 자격 확보에 노력할 것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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