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수급안정을 위해 소비·수출 대책 추진
마늘 수급안정을 위해 소비·수출 대책 추진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0.06.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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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식품부, 12천톤 소비·수출 촉진 예상

농림축산식품부는 20년산 햇마늘 수급안정을 위해 최대 30억원의 예산을 투입, 12000톤의 소비·수출 촉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51일 발표한 2020년산 햇마늘 추가 수급안정 대책에 따라 정부 비축, 출하정지, 소비홍보 등을 시행 중에 있으며 이번 대책은 지난 대책에 포함된 소비·수출 진작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다.

우선 수출 물류비 추가지원 및 언택트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미국시장 등에 약 6000톤의 마늘을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박·항공 물류비에 대한 추가 지원 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 현지 유통업체 오프라인 판촉과 함께 현지 유명 쉐프 등의 레시피 영상 제작·송출 등 언텍트 마케팅도 병행한다.

·오프라인 마켓 기획전 개최 등 판촉을 실시하고 TV 예능·유명인 SNS를 활용한 레시피 확산 등 온·오프라인상 모든 채널을 활용한 홍보에 나선다.

공영홈쇼핑, 쿠팡 등 오픈마켓에서 최대 100회까지 기획전을 실시하고, 그와 병행해 각 지자체 자체 온라인 판매몰에서는 수시로 기획전을 실시한다. 이마트 등 대형 유통마트와 협력해 카드 할인 행사 등 각종 판촉 행사를 실시하고, 6월 한 달 동안 전국 하나로마트 내 마늘 소비 영상을 송출한다. ‘맛남의 광장등 유명 예능을 활용해 마늘의 효능을 홍보하고 쯔양·홍윤화 등 유명인 유튜브를 활용해 마늘 레시피, 먹방 컨텐츠 등을 제작·홍보한다. 일반 소비자, 농식품부 및 그 유관기관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거래 장터를 11회 운영한다. 농식품부 장관·차관 명의의 마늘 선물 꾸러미를 제작하고, 각부처 장·차관급 인사와 오피니언리더 등에게 전달 등의 방안도 추진한다. ‘대한영양사협회와 협업해, 영양사가 단체급식시 활용가능한 마늘 교육·홍보자료를 개발하고, 문자·메일·카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배포한다.

농가가 주로 사용하던 저렴한 중국산 씨마늘을 국산 씨마늘로 전환하도록 유도한다. 농협 계약재배와 채소가격안정제 참여 조건을 국산 씨마늘 사용농가로 한정해 농가의 국산 씨마늘 사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형식 원예산업과장은 이번 소비촉진 대책으로 햇마늘 가격을 조기에 안정시켜 나가는 한편, 시장·산지 동향을 수시로 점검해 향후 수급여건 변동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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