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돈가격 4000원대로…수급조절 필요
6월 한돈가격 4000원대로…수급조절 필요
  • 엄지은 기자
  • 승인 2020.06.04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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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년 소비량 대비 공급량 많아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상승세를 띄는 돼지고기 가격이 조만간 떨어질 것으로 예측돼 수급조절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의 돼지 관측보고서 6월호에 따르면 6월 돼지 사육마릿수는 약 1179만 마리로 평년 대비 0.1%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모돈 사육마릿수의 경우 98만 마리로 추정돼 평년대비 0.2%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축마릿수는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6월 도축마릿수는 129~139만 마리로 전년과 평년보다 증가할 것이며 평년대비 많아진 물량으로 돼지고기 가격이 4600~4800/Kg을 기록할 것이라 보고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하반기 도축 마릿수가 악 880만 마리로 전망돼 평년보다 3.2%가량 많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 전했다. 이어 하반기 이후 어려운 경제요건 및 코로나19로 인한 수요상승 거품이 꺼지면 6월 이후 도매가격은 지속 하락해 10월부터는 돈가가 생산비 이하 수준으로 낮아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보고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공급과잉에 대비해 농가들이 신중하게 입식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는 “3월부터 진행해오던 자율적 모돈 감축 사업을 통해 8월까지 약 30%정도 감축할 예정이고 수급조절 관련해 대책회의를 진행하는 등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무엇보다 농가들의 수급조절이 중요하다고 수급조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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