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바이오, 오이 신품종 ‘굿모닝’ 품종평가회 개최
농우바이오, 오이 신품종 ‘굿모닝’ 품종평가회 개최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0.06.05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백다다기로 작황도 시세도 좋아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농우바이오은 지난해 오이 신품종 굿모닝백다다기를 출시하고 올해 첫 품종평가회를 가졌다.

품종평가회는 529일 천안 목천면 박옥경 농가 하우스에서 오이재배농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굿모닝백다다기 재배자인 박옥경 농가는 30년째 오이 농사를 짓고 있는 베테랑 농업인으로 수많은 오이품종을 재배한 경험이 있다. 13(150/1) 의 오이 하우스에서 8동은 굿모닝백다다기가 재배되고 있다. 이날 박옥경 농가의 오이는 10kg 한 박스 기준 32000원에 거래돼 최고 시세를 기록했다.

현장 인터뷰를 통해 박옥경 농가가 직접 들려준 굿모닝백다다기는 맛과 향이 좋을 뿐만 아니라 재배자 입장에서 매우 우수한 품종 이였다.

박옥경 농가는 다른 작물들은 기계선별이 가능한데 오이는 전부 수작업으로 선별이 이뤄져야 한다며 오이 선별작업을 가장 힘든 부분으로 뽑았지만 굿모닝은 품종자체가 불량과가 적어 작업속도가 빠르고 선별이 매우 수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굿모닝은 다른 품종에 비해 비대속도가 빠르고, 절간이 짧아 재배가 용이하다며 품질적인 측면에서 매우 만족해했다.

굿모닝백다다기의 가장 큰 장점은 노균병과 흰가루병에 강한 내병성 품종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박옥경 농가도 올해 노균병이 발생하지 않았고 흰가루병도 강해서 다른 하우스보다 방제약을 확실하게 덜 뿌렸다.

박옥경 농가는 많은 실패와 경험을 통해 얻은 나만의 방법을 터득해 작물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재배 노하우를 전했다.

농우바이오 송순종 충남지점장은 굿모닝 백다다기는 잎이 솟아 오이를 수확할 때 오이가 잘 보여 허리를 힘들게 굽힐 일이 없을 거다굿모닝 백다다기는 농우바이오에서 농가들의 요구도에 맞춰 육성한 품종으로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