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농촌을 치유공간으로
농업·농촌을 치유공간으로
  • 김홍식 본부장
  • 승인 2020.06.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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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치유농업시범사업 진행


▲충주 치유농업농장 ‘슬로우파머’
▲충주 치유농업농장 ‘슬로우파머’

[농축유통신문 김홍식 본부장] 

충북농업기술원은 농촌의 문화·생태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서비스 제공과 농업의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치유농업육성 시범사업을 2018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각종 사회문제로 인해 국민들의 심리적 불안과 육체적 불균형이 가속화 되고 있는 지금, 농촌에서 어메니티 자원을 활용해 치유 서비스를 제공 받기를 원하는 국민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건강회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업·농촌을 찾는 도시민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의 네덜란드, 벨기에 등 농업선진국은 1970~1980년대부터 다양한 형태(케어팜 등)로 치유체험 및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농업자원을 활용한 치유공간 개발과 신 산업육성으로 국민건강 증진 및 농가 소득증대에 노력해야 할 시기인 것이다.

충북에는 치유농업육성 2년차 사업을 통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과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여가중심 힐링형 농장 슬로우파머가 충주시 수안보에서 운영되고 있다. 도시민을 대상으로 산채음식체험 산마늘 페스토 만들기 나만의 화분 만들기 산속 트레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일상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새로운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충북농기원 신형섭 농촌자원과장은 충북의 치유농업은 아직 출발단계이지만 앞으로 힐링형 치유농장을 시작으로 기반을 다지고 사회적농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일자리 창출과 국민건강 보건활동에 기여하고 전국 최고의 치유산업 일 번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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