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농정원 임직원, ‘농촌일손돕기’ 동참
농어촌공사-농정원 임직원, ‘농촌일손돕기’ 동참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0.06.16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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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수확-배 봉지 씌우기 등 값진 구슬땀 흘려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농업계 공공기관들이 인력부족을 호소하는 농촌지역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펼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힘을 보탰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지난 15일 나주시 봉황면 욱실마을에서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매실을 수확해 매실청을 담그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담근 매실청은 지역 로컬푸드 매장에서 판매 예정으로, 판매금액은 전액 마을 기금으로 어르신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번 일손 돕기는 나주 지역에서만 네 번째로, 공사는 본격 영농철이 시작된 4월부터 코로나19로 인력수급에 차질을 겪고 있는 고령농가의 일손을 돕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공사의 일손 돕기 참여인원은 1,300여명이며, 마늘, 양파 수확, 과수원 열매솎기, 모판 나르기 등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활동에 주로 참여하며 고령 농가를 주로 도왔다.

김인식 사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농촌 어르신들이 일손 부족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농촌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은 세종시 연서면의 배 생산 농가를 찾아 ‘배 봉지 씌우기’ 작업을 도왔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본격적인 장마를 앞둔 시기에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일손부족 문제로 미처 봉지를 씌우지 못한 배 농가의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이날 신명식 원장을 비롯한 27명의 임직원이 동참해 단기간에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배 봉지 씌우기 작업을 진행했다.

신명식 원장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6월 들어 4번째로 추진된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이라며 “농정원은 언제든지 농가의 어려움을 나누는데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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