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와 함께하는 건강한 다이어트
우유와 함께하는 건강한 다이어트
  • 엄지은 기자
  • 승인 2020.06.19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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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낮은 GI지수, 다량의 영양소 함유해 다이어트에 효과적

코로나19로 활동량이 감소해 체중이 급격히 증가한 사람에 딱 맞는 다이어트 식품을 소개한다.

급격한 체중증가는 관절이나 허리에 무리를 주고 고질적인 통증에 시달리게 할 수 있다. 이에 국내 전문가들은 건강한 체중 관리를 위해 무조건 굶는 것은 피하고, 가벼운 운동과 식단 관리를 병행할 것을 추천하며, 특히 GI지수가 낮은 대표 식품인 우유섭취를 권장한다고 전했다.

GI(Glycemic Index)란 혈당지수로, GI지수가 낮은 음식을 먹으면 혈당이 천천히 올라가 포만감을 오래 느낄 수 있어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다. 또한 우유는 100ml60kcal로 열량이 높지 않은 반면, 우유 속 항비만인자가 지방 분해 및 배출에 도움을 줘 다이어트에 탁월한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우유의 성분 중 뼈의 구성 영양소로 잘 알려진 칼슘은 비만이나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된 대사 경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또 위장관에 있는 지방산과 결합해 지방산을 몸 밖으로 배설시킨다. 우유 속 칼슘이 지방을 태우는 데 더 효과적인 이유는 합성 칼슘보다 생체 이용률이 높기 때문이다. 같은 양의 칼슘을 섭취하더라도 우유를 마실 경우 지방 배출 효과가 훨씬 우수하다.

우유에 함유된 공액리놀레산(CLA)은 항비만인자를 포함해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며 지방 산화 촉진, 지방 합성 효소 억제 등의 기능을 한다. 또한 항암작용, 항동맥경화,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우유의 카제인 단백질과 유청 단백질은 근육 생성 및 식욕 조절에 도움을 준다. 카제인 단백질은 체내에서 오랫동안 머물면서 근육 단백질의 분해를 방지하고, 조직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를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근육 단백질을 합성시키는 유청 단백질도 다량 함유돼 있어 근육 성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유청 단백질의 경우,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시켜 포만감을 높이고 음식 섭취량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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