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규모 ‘케어푸드 시장’ 잡아라!
2조원 규모 ‘케어푸드 시장’ 잡아라!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0.06.23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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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정식품 등 시장 선점 경쟁 치열
노인·환자 대상 맞춤형 제품 선보여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올해 케어푸드 시장 규모가 2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식품업체들은 대표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선점에 나서고 있다.

대상웰라이프 뉴케어는 균형영양식 ‘뉴케어 구수한 맛’을 선보이며 환자와 성인의 영양 상태 개선을 돕고 있다.

이 제품은 3대 영양소 및 22가지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해 영양 성분을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유당이 들어있지 않아 한국인의 70%인 유당불내증 환자도 걱정 없이 마실 수 있다. 장내 환경 개선과 배변을 돕는 난소화성말토텍스트린이 함유됐다.

아울러 뉴케어는 2010년 환자용 균형영양식을 비롯해 당뇨 환자용 식품, 신장 질환자용 식품 부문에서 업계 최초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정식품은 식물성 단백질이 함유된 영양음료 ‘그린비아 멀티 밸런스’를 선보이고 있는데 한 팩으로 5대 영양소 및 14종의 비타민, 무기질을 하루 필요량의 30% 섭취할 수 있다.

식물성 단백질, 베타글루칸, 셀레늄, DHA 등 각종 기능 성분까지 포함해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영양 균형을 채워준다.

프레주빈은 ‘프레주빈 2.0 카푸치노향’을 내놓았는데 균형 잡힌 3대 영양소와 20가지 이상의 비타민, 무기질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프리미엄 환자영양식이다.

프레주빈 한 병(200ml, 400kcal)에는 단백질 19g(1일 권장 섭취량의 35%)과 비타민D 8µg(1일 권장 섭취량의 80%) 등의 영양소가 포함돼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케어푸드 브랜드 잇츠온 케어의 신제품으로 ‘잇츠온 케어온 검은깨&콩’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환자용 균형영양식으로 검은깨와 검은콩을 포함해 총 22가지 곡물을 넣어 만들었으며, 비타민 12종을 비롯한 마그네슘, 아연, 칼슘 등 미네랄 12종을 더했다.

삼육식품은 당뇨식사대용 두유 ‘삼육케어푸드’를 출시했다. 100% 유기농 검정깨를 사용한 삼육케어푸드는 설탕에 비해 당(GI)지수가 낮은 필라티노스가 사용됐고 대두를 주 원료로 하는 식물성 단백질과 정장 작용에 효과적인 수용성 식이섬유가 함유됐다.

식품업체 관계자는 “질병과 건강 상태에 맞춰 영양 성분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케어푸드에 소비자의 관심이 크다”며 “정부도 노인·환자 대상 맞춤형 식품의 개발 및 공급을 목적으로 식품군을 개편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여 케어푸드 시장의 확대가 전망돼 앞으로 이 시장 선점을 위해 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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