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 배합사료 올해 생산량 최저
양돈 배합사료 올해 생산량 최저
  • 엄지은 기자
  • 승인 2020.07.03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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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전반적으로 소폭 하락세 보여

5월 양돈 배합사료 생산량이 올해 최저치를 기록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배합사료 통계에 따르면 5월 양돈사료 생산량은 554,633톤으로 전달과 전년 동월 569,429톤에 비해 2.7% 감소해 올해 양돈사료 생산량 중 가장 적은 양을 기록했다.

5월 용도별 생산량은 자돈용, 비육돈용, 번식돈용 전반적으로 전달 대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자돈용은 2.6%3,824톤이 감소해 가장 적은 감소율을 보였다. 비육돈용은 8,616톤이 감소해 약 2.7%가 감소했다. 번식돈용은 2,932톤이 감소해 2.7%가 감소했다.

전년 대비 또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자돈용, 비육돈용, 번식돈용 각각 1.6%, 2.6%, 2.6%가 감소했다.

이에 이번 양돈 배합사료 생산량 감소에는 돼지 출하가 금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것이 가장 유력한 요인으로 보여진다.

5월 초 연휴로 작업 일수가 감소함에 따라 돼지 출하물량이 4.9% 감소해 금년 들어 가장 적은 141만 마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또한 하반기 돼지고기 가격 하락을 우려해 모돈 감축이 이뤄지고 있는 것 또한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허나 이번 배합사료 생산량이 급격히 하락한 것은 아니며 5월 기준 배합사료 합산 총 생산량은 약 288만 톤으로 전년 동기간 2787,000톤에 비해서는 3.2% 많기 때문에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양돈사료만 주력해 판매하는 업계는 약간의 타격이 있을 수 있다허나 이는 경미한 수치로 하락했기 때문에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업계는 내달 농림축산식품부를 통해 발표될 6월 배합사료 생산량 통계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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