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수 부여군 부군수, 마지막까지 부여 사랑 ‘눈길’
유흥수 부여군 부군수, 마지막까지 부여 사랑 ‘눈길’
  • 김기홍 본부장
  • 승인 2020.07.03 14: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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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9일 정년 퇴임, 부여 발전 앞장
  • 퇴임식서 굿뜨래장학금 기탁까지

[농축유통신문 김기홍 본부장] 

부여군 유흥수 부군수가 지난 629일 퇴임식을 끝으로 정들었던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유 부군수는 20187월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부여군의 27대 부군수로 부임해 지난 2년간 박정현 부여군수가 안정적으로 부여군정을 이끄는데 크게 기여했다.

유 부군수는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무려 6년간 충남도 예산담당관실에서 근무하면서 예산통으로 정평이 난 경험을 십분 활용해 부여군의 정부예산 확보 활동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내며 탁월한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재임 기간 중 유 부군수는 826억원을 투입하는 일반산업단지 조성 기반 마련, 굿뜨래 알밤 군납 확정, 농업회의소 설립 추진단 구성 및 운영, 굿뜨래 브랜드 9년 연속 대상, 대한민국 환경대상, 굿뜨래페이 지방 거버넌스 최우수, 백제문화제, 연꽃축제, 문화재 야행 등 각종 문화축제행사 성공 추진, 생활 속 불편규제 적극 개선, 코로나19에 대응한 지역경제활성화 총력 등의 여러 주요 성과와 함께 외국인주민 지원 시책 추진, 복지사각지대 적극 발굴,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등을 통해 박정현 군수를 안정적으로 보좌했다.

특히 지난 324일부터 부여군에서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 유 부군수는 코로나19 대응 신속대응단을 구성해 자신이 직접 보건소 방역대책 상황실에 상주하며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감염병 관리, 자가격리자 모니터링, 선별 진료소 운영 등을 현장에서 직접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유 부군수는 퇴임사에서 공직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물심으로 도움을 주신 박정현 군수님을 비롯한 동료 공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인생의 2막을 충청남도와 부여군 발전을 위해 헌신하며 봉사하겠다라고 밝혔다.

충남 청양군 출신인 유흥수 부군수는 1979년 청양군청에 처음 입직해 농촌진흥원, 논산시 연산면장, 충남도청 재정계획팀장, 예산총괄팀장, 예산담당관 등을 거치며 2회의 대통령상을 비롯한 많은 다수의 표창을 수상했고 지난 2018년부터 2년간 부여군의 27대 부군수를 역임하다 지방부이사관(행정 3)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유흥수 부군수는 지난달 29일 진행된 퇴임식 자리에서 부여군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굿뜨래장학금 100만원을 쾌척했다.

유 부군수는 지난 2018년 부여군에 부임한 이래로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기반 마련, 굿뜨래 브랜드 9년 연속 대상 등 부여군의 발전을 위해 분골쇄신했으며, 공직생활의 마지막 자리인 이·퇴임식에서도 부여군의 밝은 미래를 꿈꾸며 장학금을 기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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