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품, 국산 콩 전년 대비 3배 늘려 600톤 수매
정식품, 국산 콩 전년 대비 3배 늘려 600톤 수매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0.07.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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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개 지역서 국산 콩 수매 농가상생 앞장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지난 2018년부터 전국의 지역 농가와 국산콩 계약재배를 실시하는 정식품이 올해는 지난해 대비 규모를 3배 늘린 600톤을 수매하기로 하며 농가 상생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정식품은 최근 전남 무안, 경남 사천, 충남 공주 등 전국 8개 지역에서 국산콩 600톤에 대한 계약재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검은콩 위주로 계약재배를 했으나 올해부터는 흰콩을 추가해 제주 오라, 전남 무안·고흥, 전북 김제, 경남 사천, 충남 공주, 경기 연천 등 전국 각 지역의 콩 재배 선도 농가로부터 검은콩과 흰콩 600여톤을 수매할 계획이다. 5~6월에 파종해 9~11월 사이에 수확하는 일정이다.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한 우수한 품질의 국산 해콩(그 해에 난 콩)은 정식품에서 제조, 판매하는 '베지밀 검은콩 두유 A·B', '베지밀 검은콩과 참깨 두유', '베지밀 국산콩 두유 2', '베지밀 영·유아식 우리콩 314종의 두유 제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정식품은 지난해 9월 이 같은 적극적인 농가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소비자가 선정한 상생협력 우수기업표창을 받기도 했다.

정식품 관계자는 지속적인 계약재배를 통해 지역 농가는 판로 걱정 없이 농업에 전념할 수 있고, 기업은 신선하고 몸에 이로운 국산콩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고품질의 두유 생산을 이어가는 윈윈 효과를 얻고 있다앞으로도 인류 건강문화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기업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문화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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