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산업 발전 협의회’ 개최 정례화
‘사료 산업 발전 협의회’ 개최 정례화
  • 엄지은 기자
  • 승인 2020.07.06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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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료 곡물시장 위기 시 대응 방안 모색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국내 사료 산업 발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농협사료 등 사료업계가 매월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정했다.

이날 주요내용으로는 코로나19 등에 따른 예상치 못한 국제 사료곡물 수급불안 등에 대응한 사료 곡물 위기 대응 매뉴얼 마련, 해외 사료 곡물 공급 기반 활용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농협사료와 민간 사료 업계 간에 해외 사료 곡물 시장 등에 대한 정보 공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협사료 및 민간 사료 업계는 업계별 수집하는 해외 사료 원료 시장 정보 등을 공유하고, KREI는 해외 사료곡물 생산 및 교역 정보를 심층 분석한 자료를 사료업계에 제공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사료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해외 사료 원료 시장 정보, 수출제한 등 정책 동향, 사료 안전성 관련 정보(SPS) 등을 수집해 제공할 계획이다.

협의회를 통해 사료업계의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규제 완화, 사료의 안전성 관리 강화, 국제 사료용 곡물 거래 전문가 양성 등 제도 개선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협의회 참석자들은 경쟁관계에 있는 민간 사료 업계와 농협사료 간 상생협력을 통한 사료 원료의 안정적 조달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국내 사료 산업 발전을 위한 매우 의미있는 시도라고 하면서, 국내 사료산업 및 축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주명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국내 사료 산업은 사료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수급 불안 시 국내 사료 가격이 급등해 국내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으로 이어지는 취약한 구조라며 협의회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국내 사료 산업이 발전하고, 축산업의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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