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농축산물 검역전용 엑스레이’ 설치
인천공항에 ‘농축산물 검역전용 엑스레이’ 설치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0.07.0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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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7일부터 6대 가동…가축전염병 유입 차단
이재욱 차관 “국경검역에 만전 기해 달라” 주문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해외로부터 들어오는 가축전염병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인천공항 입국장에 농축산물 검역전용 엑스레이(X-ray)가 설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검역전용 엑스레이(X-ray) 설치를 완료하고, 지난 7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재욱 차관이 인천공항을 방문해 농축산물 검역전용 엑스레이(X-ray)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이재욱 차관이 인천공항을 방문해 농축산물 검역전용 엑스레이(X-ray)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이후 ASF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관세청(세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불법 휴대축산물에 대한 검색을 실시해 왔다.

중국·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 내에서는 ASF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ASF의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기 위해 검역전용 엑스레이(6대)를 설치해 해외여행객들이 휴대한 불법 축산물의 검색을 강화했다.

농식품부는 공항 만에서 ASF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세관 등 유관기관과 지속 협력해 불법 농축산물이 국내로 반입되지 않도록 여행객 수하물에 대한 검색과 차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7일 인천공항을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의 유입 방지를 위한 검역전용 엑스레이 설치·운영과 국경검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재욱 차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항만을 통해 해외여행객이 반입하는 축산물에 대한 철저한 검색과 차단이 중요하다”면서 “여행객들이 축산물을 불법으로 휴대하거나 해외에서 축산농장을 방문하지 않도록 충분히 홍보해 국경검역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담당기관인 검역본부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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