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최초 여성 연구소장 임명
충북농업기술원, 최초 여성 연구소장 임명
  • 김홍식 본부장
  • 승인 2020.07.13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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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자, 김민자 신임 연구소장 유리천장 깼다


▲충북농업기술원 최초 여성 연구소장 임명(좌측부터 이경자 포도연구소장, 김민자 와인연구소장).
▲충북농업기술원 최초 여성 연구소장 임명(좌측부터 이경자 포도연구소장, 김민자 와인연구소장).

[농축유통신문 김홍식 본부장]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7일자로 이경자 연구관과 김민자 연구관을 포도연구소장과 와인연구소장으로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옥천 포도연구소장으로 임명된 이경자 신임 소장은 충북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식물보호기사 등 3개의 농업관련 기사 자격증을 취득 하는 등 남다른 연구 열정을 쏟고 있다. 또한 친환경연구과에서 근무하면서 토양 및 수질분석 연구 등 이 분야에서 수많은 연구성과를 거두었으며, 보은의 대추연구소 설립과 연구기반 조성에 초석을 다져 보은 대추산업 명성에 큰 기여를 했다.

영동 와인연구소장으로 임명된 김민자 신임 소장은 충북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농업기술원에 근무하면서 약용작물과 버섯 연구에 열정을 다해 여름철 고온에서도 잘 자라고 품질이 탁월한 갈색팽이 버섯 여름향 1여름향 2를 육성해 중국과 유럽 그리고 미국 등 여러 나라에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연구 성과로 2018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지방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됐다.

송용섭 충청북도농업기술원장은“1992년 이래 옥천의 포도연구소와 최근의 괴산 유기농업연구소 그리고 곤충종자보급센터 등 농업기술원 산하 7개의 연구소가 설립되면서 기술원 최초로 신임 여성 연구소장을 두 분이나 임명하게 됐다며, 현재까지 농업기술원에서 배출한 5명의 지방행정의 달인 중 여성 달인이 세분이나 차지할 정도로 이제는 여성과학인의 위상이 한층 높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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