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물폭탄 산사태 위기경보 ‘관심’ → ‘주의’ 상향
전국에 물폭탄 산사태 위기경보 ‘관심’ → ‘주의’ 상향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0.07.13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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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남해 등 산사태 주의보 발령
산림청, 24시간 비상근무체계 유지 


[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12일부터 전국에서 시작된 집중호우로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지자 정부가 13일 오전 7시 30분을 기준으로 전국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

산림청은 오전 7시 기준, 경상남도 고성, 남해, 함양, 산청, 거제, 거창과 경상북도 상주, 김천, 전라북도 남원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12일 0시부터 13일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우량은 전북 부안 210mm, 고창 172, 군산 158, 정읍 152, 경남 산청 168, 거창 146, 거제 131, 전남 신안 140, 영광 137, 무안 132, 충남 부여 137, 논산 127 등이다.

산림청은 만약의 사태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지자체ㆍ지방청ㆍ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며, 산사태 취약지역, 봄철 산불피해지, 태양광발전 시설 등에 대해서는 사전에 산사태 피해를 대비한 점검 등 필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광호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국민 여러분께서는 산사태 주의보나 기상청의 호우 특보 등 관련 알림에 귀 기울여주시고, 유사시 긴급재난문자, 안내방송 등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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