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현장 중심의 재해 예방...농경지 침수 피해 최소화
임실군, 현장 중심의 재해 예방...농경지 침수 피해 최소화
  • 구윤철 기자
  • 승인 2020.07.15 2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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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구윤철 기자] 

- 태양종합건설사, 도봉소하천 범람 우려해 가도 긴급 철 거

- 임실군, 장마철 대비 건설현장 불시 감독 효과

 

임실군 도봉소하천 정비사업의 건설사인 태양종합건설이 하천 범람을 막기 위해 가도를 긴급 철거하고 있다.<사진=농축유통신문DB>

전북 임실군에 12일 호우주의보가 호우경보로 격상된 가운데 13일까지 200mm의 비가 내렸다.   

이번에 내린 비로 임실군내 일부지역이 산사태로 인한 토사 0.1ha 유출, 양계장 침수, 축대 법면 33유실로 인한 주민 대피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임실군은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확보함으로써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소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사업 구간 중 일부인 관촌면 도봉소하천 3개지구 9.27km구간도 현재 한창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임실군 관촌면 주민들에 따르면 13일 임실군 지역에 200mm의 비가 내릴 때 도봉소하천 1개구간에 대해 사업을 진행 중인 태양종합건설(대표 차하선)이 교량공사를 하기전 만들어 놓은 가도로 인해 하천이 범람하게 되면 인근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될 수 있어 긴급히 가도를 철거하는 작업을 했다.   

13일 임실군 도봉소하천 공사 업체가 비가 거세게 내리는 밤에 포크레인 작업등을 켠 채 하천 범람 예방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농축유통신문DB>

태양종합건설이 도봉소하천 내 가도를 철거하는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 해 하천이 범람하지 않아 인근 농경지는 침수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이번 일이 지역민들에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태양종합건설 차하선 대표는 재해 사전예방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도봉소하천 정비 사업을 마무리 하는 그날까지 안전사고 없이 잘 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 안전관리과 관계자는 이번에 내린 비로 농수로, 농경지, 도로, 비닐하우스 등이 물에 잠기고 유실되는 등 크고 작은 침수 피해가 발생 해 긴급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여름철 관내 공사현장의 재해발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하천 내 시설물 설치상태 여부를 업체와 함께 수시로 확인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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