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계의 샤인머스켓 ‘옐로드림’ 복숭아
천도계의 샤인머스켓 ‘옐로드림’ 복숭아
  • 김수용 기자
  • 승인 2020.07.17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지 않고 달콤한 천도계 복숭아시장평가회서 호평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천도계의 샤인머스켓이 될 수 있다.”

신품종 복숭아 옐로드림이 시장평가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4일 서울 가락시장 내 한국청과 회의실에서 신품종 옐로드림의 시장평가회를 개최했다.

2016년 농촌진흥이 개발한 옐로드림은 털이 없는 천도계 복숭아로 시지 않고 달콤한 품종이다. 열매 무게는 250g, 당도는 13.6브릭스며 산도는 0.25%로 기존 천도복숭아의 0.9%와 비교하면 3분의 1수준이다. 출하시점은 7월 상순으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신비복숭아의 출하가 끝나는 시점에 나와 강력한 경쟁상대는 없다. 경쟁품종으로는 선프레정도다. 특히 옐로드림신비복숭아 대비 82% 수준의 준수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어 농가들의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품종 평가회에서도 옐로드림은 참석자들의 좋은 평가를 얻었다.

참석자들은 자꾸 손이 가는 맛으로 크기나 당도 등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얻기 좋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경쟁품종으로 나온 선프레보다 좋은 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7월 초 가락시장의 일부 도매시장법인을 통해 유통이 이뤄졌으며 중도매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이어져 나오고 있다.

다만 천도복숭아를 연상하면 붉은색 계열이 나와야 하는데 영농기술에 따라 푸른색이나 노란색을 띄는 것은 단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옐로드림이라는 작명이 신품종 복숭아를 연상시키기에는 약하다는 평도 나왔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시장의 평가를 종합해 옐로드림의 단점을 보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