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 불안하면 안전하고 저렴한 한우로
미국 소 불안하면 안전하고 저렴한 한우로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2.05.07 0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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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한우고기 대대적 할인행사 돌입

농협이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광우병의 영향으로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한우산업을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이사 남성우)는 그동안 한우에 대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보내주신 무한한 신뢰와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전국 농협 축산물판매장에서 ‘한우사랑 고객감사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차로 서울·수도권 농협유통 매장 등 109개소에서 한우고기를 대폭 할인판매하며, 사골 및 잡뼈 등과 같은 한우부산물에 대해서는 최대 50%까지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실시해 소비자 만족 및 소비확대를 통한 한우가격 안정이라는 성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일부 매장에서는 ‘NH카드’로 결제를 할 경우 한우 불고기용 부위를 40%나 할인된 1만8800원/kg에 구입할 수 있는 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또한 2차 행사는 전국의 모든 농협 축산물판매장(약 1500개소)이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해 5월 10일부터 실시키로 했으며 충분한 행사물량 확보 및 할인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참여매장별 또는 지역별로 행사기간을 별도로 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농협은 한우 할인행사와 더불어 국내 소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 및 시식행사, 소비촉진행사 등을 다양하게 펼쳐 나갈 계획이다.
남성우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는 “우리 한우는 한 마리 한 마리에 대해 각기 고유한 개체식별번호를 부여해 사육단계부터 도축·가공·판매까지 이력정보를 관리하고 있다”며 “소비자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이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추어진 안전한 우리 한우를 앞으로 더욱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남 대표는 “국민들이 광우병에 대한 막연한 불안보다는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믿을 수 있는 한우고기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많이 이용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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