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민이 행복한 순창’ 만들기...유기농산업복합센터 건립 추진
순창군, ‘농민이 행복한 순창’ 만들기...유기농산업복합센터 건립 추진
  • 구윤철 기자
  • 승인 2020.07.23 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축유통신문 구윤철 기자]

- 순창군, 사업비 180억원 확보...2023년에 완료 계획

- 농업분야, 친환경, 치유농업 등 다양한 토대 마련

순창군이 친환경농산물 확대 전환을 위해 투자선도지구내 유기농산업복합센터를 건립해 친환경농산물 유통 및 교류의 거점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사진=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친환경농산물 확대 전환을 위해 투자선도지구내 유기농산업복합센터를 건립해 친환경농산물 유통 및 교류의 거점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22일 밝혔다.   

순창군에 따르면 2019년도에 사업비 180억원을 확보해 유기농산업복합센터를 오는 2023년까지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고 이를 통해 친환경농산물 유통구조를 간소화해 농산물 가격을 낮추는 것이다.   

현재 친환경농산물의 가격이 높다보니 일반 농산물에 비해 가격경쟁력면에서 뒤처지고 있어, 친환경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선 유통구조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유기농복합산업센터다.   

군은 일반소비자 공급외에도 학교급식이나 저소득층 복지급식, 의료시설 등의 공공기관이나 기업체 단체급식 납품에도 적극 나서며, 친환경농산물 입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체험시설도 센터내 입점시켜 6차 산업으로 확대를 위한 발판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사회적 농업으로 각광받는 치유농업 토대 마련도 한창이다. 군은 지난해 12월 치유농업테마공원 조성으로 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치유농업은 양한 농업자원을 활용해 신체적, 심리적 건강의 유지, 증진 및 회복을 돕기 위해 제공되는 농업활동을 말한다.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에서는 자연적 치유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업에서 정신적.육체적 치유를 얻는 케어팜(CARE FARM)이 사회복지의 대안으로 자리잡을 정도다.   

현재 군은 나눔농장과 키움농장, 공존농장, 희망농장 등을 테마로 음식과 식물의 체험, 동물과 교감, 직접 과수원과 농작물 가꾸는 체험존 등을 구성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내년이면 설계를 마무리 짓고 2022년이면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치유농업 등 농업분야 확장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대규모 사업인 만큼 원활히 마무리 되도록 행정력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