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코로나 팬데믹 뚫고 상반기 이앙기 판매 신장
대동공업, 코로나 팬데믹 뚫고 상반기 이앙기 판매 신장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0.07.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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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 판매 전년 동기 대비 3%↑…전체 시장 점유율 ‘30%’
직진자율주행 신형 6조 이앙기 DRP60 판매량 급증 영향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대동공업은 올해 상반기 소매 판매가 전년 대비 3% 증가한 1,050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이앙기 시장 규모는 농촌의 고령화와 쌀 재배 면적 및 농가의 감소로 매년 줄어들고 있다.

실제 이앙기 농협 융자 실적이 2016년 약 3,720대에서 지난해 약 3,050대로 18% 하락했고, 올해는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1~6월까지 상반기 융자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한 2,397대로 집계됐다.

하지만 대동공업은 시장 축소에도 불구하고 융자 실적 기준 712대가 판매되며 30%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융자 외 판매 분까지 포함해 올해 상반기에 1,050대가 소매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총 소매 판매량이 약 3% 정도 신장했다.

직진자율주행 신형 6조 이앙기 DRP60
직진자율주행 신형 6조 이앙기 DRP60

대동공업은 이앙기 판매 신장의 이유로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신속하게 비대면 홍보판촉 활동을 강화한 것과 신형 6조 이앙기 출시 효과로 보고 있다.

올해 이앙기 마케팅 활동으로 종이 DM 대신 휴대폰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DM을 활용하고, 창립 이래 최초로 이앙기 TV 및 유튜브 광고를 집행했다.

또 DRP60 정비점검 영상과 기능소개 영상 등 대면 정보전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비대면 기반의 다양한 제품 홍보 콘텐를 제작 배포했다.

이런 활동으로 6조 DRP60 및 8조 ERP80의 직진자율주행 탑재 모델은 판매량이 전년 대비 240% 증가했다.

이성태 대동공업 영업총괄 사장은 “2015년 출시한 이앙기 ERP(6조/8조) 시리즈가 시장에서 품질과 성능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제품 신뢰도를 높여 올해 선보인 DRP60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며 “대동 이앙기를 선택해준 모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올해 외산 이앙기를 제치고 시장 판매 대수 1위에 등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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