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혁신센터, 첫 새끼 분만 앞둬
한돈혁신센터, 첫 새끼 분만 앞둬
  • 엄지은 기자
  • 승인 2020.07.27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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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매월 50~60두 분만예정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작년 준공식을 통해 시작을 알렸던 대한한돈협회 한돈혁신센터가 다음 달 첫 새끼 분만을 앞두고 있다.

혁신센터에는 지난 1월부터 4월 초순까지 모돈 303두가 입식됐고, 288두가 임신 또는 종부를 기다리며 정상적인 안착을 하고 있다. 분만은 매월 50~60두씩 이뤄질 예정이다.

한돈혁신센터 운영위원회는 16일 경남 하동 한돈혁신센터 회의실에서 2020년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혁신센터 운영 전반을 점검했다.

운영위원회는 모돈 관리에 있어 임신수태율 98%로 높은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하고, 생산성 관리와 분뇨 및 냄새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가축분뇨 처리와 냄새저감 문제는 농장 운영 시 중요한 요소이다. 한돈혁신센터의 경우 미생물 발효액을 양돈장 슬러리 피트 내부로 순환시키는 방식을 사용하고, 최종 단계에서는 정화처리 후 방류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현재 한돈혁신센터는 분뇨처리 각 단계별 모니터링 검사에서도 생균수가 적정하게 분포돼있고, 분뇨가 정체구간 없이 순환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일부는 정화처리 후 시범방류도 실시하고 있다.

 

전자급이기(ESF) 앞에서 사료급이를 기다리는 모돈들
전자급이기(ESF) 앞에서 사료급이를 기다리는 모돈들

또한 운영위는 농장 내 악취저감을 위해 설치된 각 돈사별 탈취탑 운영현황도 점검했다. 점검결과 혁신동과 번식사에서 운영 중인 탈취탑은 아주 효과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실제로 외부인이 냄새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만족감 높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돈사별 중앙집중식 탈취탑 모습

한돈혁신센터는 코로나19의 추이에 따라 변동될 수는 있지만 이 같은 운용 성과들이 향후 진행되는 교육을 통해 전파되도록 올해 하반기에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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