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립토판, 칼슘 등 우유 속 성분 숙면에 효과적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우유가 긴장을 완화시켜 불면증에 도움 되는 것으로 밝혀져 주목을 받고 있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수면은 필수적이다. 하지만 어긋난 생활습관과 바쁜 일상 속 현대인들에게 ‘잠들기’란 또 하나의 과제가 됐다. 특히, 여름철 높은 온도와 습도로 불면증 증상을 보이는 현대인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불면증은 그 증상이 지속될수록 깊게 잠이 들지 못할 뿐 아니라 낮 시간대까지 지속적인 무기력함과 피곤함을 느끼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현대인들을 괴롭히는 불면증 해결책으로 우유가 있다.
잠들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잔은 몸의 긴장을 완화함과 동시에 편안함을 유도해 숙면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우유 속 성분 중 트립토판은 심신을 안정시키는 호르몬 세로토닌에 영향을 준다. 또 기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줘 스트레스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
또한 숙면에 도움을 주는 우유 속 성분으로 칼슘의 효과도 빼놓을 수 없다. 칼슘은 신경을 안정시켜줘 우유에서 흡수된 칼슘이 혈액으로 들어올 경우 일시적으로 신경 안정 효과를 줘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조애경 WE클리닉 원장은 “따뜻한 우유는 내장 평활 근육을 이완시키고, 숙면에 필요한 멜라토닌 호르몬의 구성 요소가 되는 단백질 원료를 제공하므로 숙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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