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AI 빨간불에 온라인 심포지엄 개최
올 겨울 AI 빨간불에 온라인 심포지엄 개최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0.07.31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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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인터넷 생중계로 특단 대책 모색


[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올겨울 국내 조류인플루엔자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31일 2020 겨울철 조류인플루엔자 대비 심포지엄을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에 영향이 큰 겨울철새에 위치추적기(GPS) 부착 결과, 주로 몽골·중국 북부·러시아(시베리아) 등으로부터 도래한다는 최근 야생조류 이동경로 분석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문가들은 2010년 이후 조류인플루엔자 국내 가금 발생은 야생철새에서 항원 검출 이후 1개월 내외 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 가금농가는 철새로부터 AI 유입 방지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상반기 유럽, 중국·대만 등 주변국에서 발생 급증, 새로운 조류인플루엔자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면서 AI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방역 전문가는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위해 가금농가의 축산차량 출입통제가 용이한 시설개선과 자율적인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농식품부 관계자도 국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전국 가금농가 일제점검, 철새도래지 출입통제구간 확대 설정, 가금농가‧방역관리자 대상 교육·홍보 등 강화된 사전 예방조치를 시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이번 심포지엄 개최를 계기로 가금 사육농가는 비상한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시설을 사전에 점검‧보완하며, 방역준수사항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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