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 위해 제4차 추경예산 편성하라”
“수해 복구 위해 제4차 추경예산 편성하라”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0.08.11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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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위원장, 전남 특별재난지역 지정도 촉구
국회 소통관서 기자회견 열고 입장 밝혀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폭우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전남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항구적 수해 복구를 위한 제4차 추경예산을 편성하라”

이개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강력하게 전달했다.

실제 장기화된 장마와 유례없는 폭우로 전국적으로 지금까지 42명에 이르는 소중한 생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으며 7,000여명에 이르는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이다.

특히 담양, 곡성을 비롯한 전남 전역의 기습적 폭우로 10명에 이르는 사망, 실종자가 발생했고 주택, 상가 침수로 2,8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여기에 농경지와 비닐하우스 침수, 가축 피해, 산사태로 인한 산림 등의 재산 피해는 제대로 된 집계가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이개호 위원장은 “당장 시급한 것은 재난을 신속히 복구하고 피해민을 구호하기 위한 재정, 행정, 인력의 조속한 지원대책”이라면서 “예산과 인력이 열악한 지자체의 복구 및 구호 노력이 한계에 봉착해 있어 중앙정부 차원의 시급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어 “정부가 전남 수해지역에 대한 즉각적인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선포해 피해 복구를 위한 신속한 예산과 인력을 지원하고, 하반기 재난특별교부금의 조기 배정 및 후속 대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이번 수해의 항구적 복구를 위한 제4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추진하고 조속히 집행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도 정부 및 지자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국적인 수해 피해가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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