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농협 임직원, 호우피해 현장 찾아 ‘피해복구’에 구슬땀
범농협 임직원, 호우피해 현장 찾아 ‘피해복구’에 구슬땀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0.08.12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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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 필두 일손 돕기-구호 물품 전달
무이자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 등 지원 대책도 추진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농협중앙회를 비롯해 농협경제지주, 농협상호금융 등 범농협 차원에서 임직원들이 피해현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복구에 열을 올렸다.

농협중앙회는 계속된 집중호우로 농업부문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조속한 피해복구 및 농업인 지원을 위한 무이자자금 5000억 원 이상 투입 등 긴급 추가 지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이 지난주 집중호우 피해가 큰 경기, 충청 지역 곳곳을 방문한 데 이어 10일 전남 곡성·구례·담양· 나주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추가 지원방안에 나서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임직원들도 지난 11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기도 안성시 딸기재배 농가를 방문해 피해복구를 위한 일손 돕기 및 구호물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농협경제지주 장철훈 농업경제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은 집중호우로 인해 하우스 내부로 유입된 토사를 제거하고 파손된 비닐을 교체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아울러 더 많은 피해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죽산농협에 구호물품(마스크, 컵라면, 생수, 물티슈)을 전달했다.

장철훈 농업경제대표는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드렸으면 좋겠다”면서 “농업인 피해복구를 위한 지속적인 일손지원을 통해 농가경영 안정화에 적극 동참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상호금융은 같은 날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충북 진천을 방문해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상호금융 임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농가현장을 찾아 호우로 훼손된 비닐더미를 제거하고 토사물을 옮기는 등 환경정리를 실시해 긴급 현장 인력을 지원했다.

또한 이재식 상호금융 대표이사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충남 금산 및 전·남북 지역 피해 농가 및 농·축협을 방문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면서 “농협상호금융이 피해 농업인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상호금융은 특별재난지역 집중호우 피해 농업인 조합원을 지원하기 위해 10일부터 내달 29일까지 1000만 원 한도로 무이자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시작했다.

김태환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도 지난 10일 연이은 집중 호우로 수해를 입은 경기도 안성시 및 충청남도 천안시 축산 농가를 방문해 재해 상황을 점검 및 파악했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는 현장에서 “장마 및 태풍으로 인한 호우피해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현황을 신속히 파악해 수해를 입은 축산농가가 조속한 시일 내에 축산기반을 회복하고 재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축산경제는 가축재해보험 가입 농가가 수해에 대한 지원을 최대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추가 피해가 없도록 축산농가 시설관리 및 방역 지침을 중점 안내하고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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