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기자재 업계 수출시장 개척 지원 나서
농식품부, 농기자재 업계 수출시장 개척 지원 나서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0.08.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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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방식 ‘수출지원 프로그램-국제워크숍’ 추진
국가 간 업체-바이어 네트워크 구축…수출증대 기대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기자재 업계의 수출시장 개척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의 농기자재 수출지원 프로그램 및 수출 국제워크숍을 연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를 위해 △웹세미나 △1:1 온라인미팅 △농기자재 수출 국제워크숍 △수출계약 후속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국내 농기자재 업체와 품목별 수출 유망국(미얀마, 러시아, 인도네시아)의 현지 공무원·바이어 간 웹세미나 및 1:1 온라인미팅을 진행한다.

웹세미나는 9월 7일부터 나흘간 aT센터에서 진행되며 현지 공무원과 바이어가 시장 현황 및 주요 정책에 대해 발표 후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1:1 온라인미팅은 9월 14일부터 국내 농기자재 업체와 희망 바이어 간 1:1 온라인 매칭 방식으로 진행되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통번역을 지원한다.

여기에 10월 7일에는 온-오프라인 병행방식의 농기자재 수출 국제워크숍이 더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워크숍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캄보디아, 미얀마, 우크라이나, 호주, 인도, 러시아, 말레이시아 등 10개 수출 유망국 공무원 및 바이어 20여명이 참여하며, 국내에서는 농기자재 관련 협회 및 기업 담당자, 관련 전문가 등 11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워크숍 참여자들은 온라인 채널에 접속해 발표 및 토론에 참여하고, 이는 유튜브로 생중계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워크숍은 글로벌 농기자재 시장 및 정책 현황, ICT 융합 트렌드 등에 따른 수출 및 협력 강화 방안, 포스트 코로나19 공동대응 방안 협의 등 크게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신남방·신북방 스마트팜 패키지 수출전략을 주제로 KOTRA와 공동 세션을 운영해 보다 효과적인 스마트팜 수출 및 협력 강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11월부터는 국제워크숍에 참가한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 계약을 위한 통번역 서비스를 후속 지원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호균 농식품부 농기자재정책팀장은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대유행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농기계의 수출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는 등 선방하고 있다”며 “다양한 수출지원을 통해 국내 농기자재 업체가 실제 필요로 하는 수출 정보를 얻고 국가 간 업체-바이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코로나로 위축돼 있던 수출실적 증대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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