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묘, ‘대박나’ 국산 양배추로 농가 선택폭 '활짝'
아시아종묘, ‘대박나’ 국산 양배추로 농가 선택폭 '활짝'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0.08.21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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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화율 ‘UP', GSP 양배추 품종평가회 평창서 진행


[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국산 양배추 ‘대박나’가 품종평가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수입 품종이 주류인 국내 종자 시장에서 농가의 선택폭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양배추시장을 국산품종으로 대체하는 사업을 추진 중인 순천대 GSP 원예종자사업단은 지난 8월 7일 강원도 평창군 백옥포리에서 국외품종과 국내육종 양배추의 품종별 구형, 크기, 균일성, 단면의 모양, 맛 등에 대한 품종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형양배추 유통업자와 재배농민, 각 개발회사 연구자, 강원도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 직원이 모였다. 현재 80%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는 일본품종과 대비해 품질에서 뒤떨어지지 않는 국산양배추를 선발한다는 취지로 열린 품종평가회에서 상인과 농민은 가격을 형성하는데 필요한 양배추의 다양한 특질을 살폈다. 

일본품종과 대비해 아시아종묘에서 선보인 대표품종은 조생계 ‘대박나’ 양배추였다. 더위에 강하고 내병성이 있는 품종으로 잘 알려진 '대박나'는 열구가 늦고 빨리 수확할 수 있는 장점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평가회에 참석한 농민은 “농가 소득보전에 도움이 되는 품종을 선택하기 위해 참석하게 됐다”며 “국내종자회사의 노력으로 농민과 상인들이 국산 양배추에 대한 선입견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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