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콤바인 열전]“벼 수확 우리가 책임진다”
[명품 콤바인 열전]“벼 수확 우리가 책임진다”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0.08.27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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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첨단 기술-편의사항 접목 콤바인 대거 선보여
최첨단 장치 탑재 고품질 제품부터 경제형 제품까지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수확 철이 다가오고 있다. 각 농기계 업체들은 수확기 시즌을 맞아 첨단 기술과 편의사항을 접목한 콤바인을 대거 선보이며 농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각 농기계 업체들은 기존의 기술을 뛰어넘는 콤바인의 장점을 더욱 부각 시키며 농심을 사로잡으려 열을 올리고 있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받아들여 맞춤형 콤바인을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각 업체들은 최첨단 장치를 탑재한 고품질의 콤바인 기종과 가격을 대폭 낮춘 경제형 콤바인 기종을 선보이면서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올해 각 농기계 업체들이 선보인 콤바인을 소개하겠다.

 

◇한국구보다
Tier-4엔진 탑재…편의성·내구성 강화
작업 성능 향상 수확 ‘최적 조건’ 갖춰

6조 콤바인 ‘ZR6130’
6조 콤바인 ‘ZR6130’

한국구보다㈜는 강력한 Tier-4엔진을 탑재, 최고 작업 속도 1.9m/s의 효율을 보여주는 6조 콤바인 ‘ZR6130’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제품은 새롭게 디자인된 캐빈 내부는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조작부의 과감한 구조 개선으로 더욱 넓은 전방 시야를 확보한 게 장점을 나타나고 있다.

또 7인치의 대형 컬러 액정 패널로 작업 상황의 확인 및 기능조정, 기체 상태 등의 확인이 가능하며, 각 작물에 맞는 탈곡 자동모드(밀, 벼, 보리)를 선택할 수 있어 작물종류 따른 정밀 탈곡 설정이 가능하다.

아울러 차속 설정(1.0m/s~1.9m/s)을 다이얼로 조정이 가능해 운전자의 설정에 따른 속도로 작업할 수 있다.

여기에 내구성과 정비성 또한 업그레이드 됐다. 강화된 e-VCCT 미션은 양면 파이널기어구조화로 내구성이 향상됐으며, 직경 180mm의 트랙 롤러 9개와 4륜 이퀄라이저의 채용으로 가혹한 작업조건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한 것도 큰 특징이다.

정비 면에서도 신규 적용된 전동 풀 오픈 탈곡통을 채용, 운전석 및 외부에서 버튼 하나로 개폐가 가능하며 탈곡통 오픈 시 짚 배출 체인도 같이 상승하기 때문에 막힘 등의 문제 발생 시에 신속히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그레인 탱크의 측면 판이 오픈이 가능하기 때문에 탱크 내부의 청소 및 정비도 용이하게 할 수 있다.

특히 작업성능의 향상을 위해 탈곡부(탈곡통, 선별판)도 증대했는데, 120L 대용량 연료탱크, 2,000L의 곡물탱크 등 효율 증대를 위한 다양한 기능 및 구조변경이 이뤄졌다. 더불어 LED 작업등과 후방 카메라를 기본으로 탑재로 야간작업 및 작업 편의성을 높였다.

5조 콤바인 ‘ER575K'
5조 콤바인 ‘ER575K'

이와 함께 구보다는 차세대 Tier-4 V3800엔진을 탑재해 습전과 부하가 걸리기 쉬운 작업환경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5조 콤바인 ‘ER575K/ER595K’ 제품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커먼레일 구조로 효과적인 연비절약 이 가능하고,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조작부는 장시간 작업 시에도 운전자의 피곤함을 줄여주는 게 장점이다.

여기에 하나의 레버로 주요 기능의 조작이 가능한 멀티 원 레버와 구보다 만의 e-VCCT미션의 탑재로 선회 모드의 전환이 자유로워 조작성이 좋고, 조건에 맞춰 즉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

또 예취부의 프레임과 본체 프레임 등 기본 골격의 기본 내구성을 향상해 잦은 고장 없이 주요 소모품의 교환만으로 장기간 사용 할 수 있다.

아울러 역전팬을 채용해 3분에 1회씩 라디에이터의 팬이 역회전해 바람을 내뿜기 때문에 방진망의 청소가 필요 없으며, 각 기체부가 풀 오픈 되는 구조로 정비 및 관리에도 용이하다.

무엇보다 작업성능에서도 2PC 수평제어 기능을 탑재해 습전에서도 주파성 및 포장지의 진출입이 쉬우며, 1,130mm의 대구경 탈곡통, 1,950L의 대용량 그레인 탱크가 탑재돼 수확에 필요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제품이다.

 

◇대공공업
유압 미션 채택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작업성↑
에코모드 탑재 연료 낭비 최소화 농가에 도움

6조 유압 미션 콤바인 ‘DXM120’
6조 유압 미션 콤바인 ‘DXM120’

대동공업은 부드러운 선회 이동이 가능한 유압 미션과 다양한 편의 사양을 채택해 작업성을 대폭 높인 6조 유압 미션 콤바인 ‘DXM120’ 제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수확 작업 시 전·후진 조정 및 이동으로 작업시간이 증대되고 회전 주행이 어려웠던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 유압 미션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선회 이동이 더 부드럽고 편리해졌으며, 소프트턴(안쪽 크롤러를 감속하여 선회)과 브레이크턴(안쪽 크롤러를 정지해 선회), 스핀턴(안쪽 크롤러를 역회전해 선회) 등이 구현돼 작업 상황에 맞춰 더 빠르게 선회할 수 있다. 또 논의 모서리 부분도 최소한의 조작으로 예취가 가능하며, 초보자도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다.

여기에 후방 작업 상태 확인이 용이한 ‘후방 카메라(기본 장착)’, 쉽고 빠르게 언로더를 이동시켜 배출 시간 단축시키는 ‘언로더 220도 우선회 기능’, 버튼 한번 조작으로 예취부가 최고점까지 상승하는 ‘원터치 상승 기능’으로 작업성을 높였다.

또한 그립감이 뛰어난 인체공학적 핸들, 장시간 작업으로 인한 손목 피로를 경감하기 위한 부드러운 재질의 손목 받침대,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한 안락한 탑승 의자까지 채택해 작업의 편안함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저연비와 고출력이 장점인 117마력 전자식 Tier-4 엔진, 120L 대용량 연료 탱크, 엔진 회전 자동 조정 기능인 에코 모드(Eco Mode)을 채택해 연료 낭비를 최소화,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한 번의 연료 보충으로 장시간 작업이 가능하게 설계했다.

아울러 차속제어, 탈곡선별제어, 진동배출기능 등의 자동화 기능도 채택돼 곡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수확 및 탈곡 작업을 할 수 있다.

6조 콤바인 ‘DXM110’
6조 콤바인 ‘DXM110’

이와 함께 대동공업은 자동화 기능으로 무장한 6조 콤바인 ‘DXM110’ 제품도 내놓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 6조 콤바인 최초로 전자 제어 방식의 커먼레일 Tier-4 엔진(100마력)을 탑재, 다양한 자동화 기능으로 연료와 곡물 손실을 최소화하고 수확 작업을 빠르고 편리하게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엔진 회전 자동 조정 기능인 에코 모드(Eco Mode)을 채택해 연료 낭비를 최소화 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무엇보다 자사 5조 콤바인 대비 1.5배 커진 대용량 흡입스크린으로 방열 성능을 대폭 증대해 엔진의 고출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으며 저소음, 저진동, 저매연의 Tier-4 엔진이기에 장시간 작업에도 신체 부담을 줄여 편하게 작업할 수 있다.

여기에 저장부의 진동 배출 기능을 통해 배출 시 곡물 탱크 안 곡물 배출구에 위치한 배출 조절판이 좌우로 빠르게 움직여 곡물을 막힘없이 빠르고 쉽게 배출할 수 있다.

아울러 조작 편의성 향상을 위해 예취부 승강 속도 조절 기능을 채택, 예취 상승-하강 비례 제어 밸브로 지면 높이에 맞춰 손쉽게 부드럽게 예취부 높이를 조작할 수 있어 예취 및 이동이 편리하다. 

또 270° 회전하는 오거의 회전 속도를 개선해 섬세한 조작으로 조작 미숙으로 인한 보조 작업자의 안전사고까지 방지한 게 특징이다.

 

◇얀마농기코리아
신형 커먼레일 엔진…어떤 조건도 작업 소화
그레인탱크 2,000L 곡물 ‘40포대’ 분량 처리

7조식 콤바인 'YH7115'
7조식 콤바인 'YH7115'

얀마농기코리아는 120마력의 신형 커먼레일 엔진을 장착한 ‘YH6115(6조식)’, ‘YH7115(7조식)’ 콤바인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여유로운 출력으로 어떠한 작업 조건에서도 무리 없이 작업이 가능하고 최신의 배기가스 규제에 대응해 깨끗한 배기를 실현하고 있다.

엔진의 연료 분사량을 컨트롤러가 전자제어 하는 방식으로 습전, 선회 시 등 불규칙한 부하에도 1초에 1,000번씩 연료의 분사량을 자동제어 해 안정된 엔진 회전을 유지할 수 있다. 여기에 고속 작업 시 부하 변동에도 변속 조작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쾌속제어’ 기능은 작업 중 엔진 부하가 한계에 가까워지면 스스로 작업 속도를 감속시키고 부하가 줄어들면 속도를 원래대로 올리는 자동제어 기능으로 한층 더 안정된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얀마 콤바인의 특징인 둥근 핸들 타입의 조향장치는 핸들을 돌리는 각도에 따라서 스핀턴, 브레이크턴, 소프턴이 가능 하다. 핸들 각도만으로 조향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HST라는 유압미션이 직진용과 선회용으로 각각 따로 있기 때문이다.

두 개의 미션이 항상 동력을 대기하고 있는 상태에서 핸들을 꺾는 각도에 따라 동력이 전달돼 원하는 만큼 끊임없이 부드럽게 조향을 할 수 있고 논머리 등 선회 시에도 흙 몰림 없이 부드럽게 할 수 있다.

아울러 새롭게 추가된 e-CONTROL FDS는 기존에 기계 방식이던 것을 전자화 해 조작력이 한층 더 가벼워졌고 링크 장치가 없어져 캐빈 공간이 넓어 졌다.

더불어 기존 3중 펜 방식에서 새롭게 프릴펜을 요동판 전방부에 추가해 선별능력을 대폭 향상했고, 기존에 와이어 방식이던 탈곡 제어를 전자제어화 한 ‘e-탈곡제어’는 탈곡부의 곡물량과 짚배출량을 감지해 풍구 풍력과 챠프시브 각도를 전자제어 하는 것으로 보다 세밀하게 탈곡, 선별 제어가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또 업계 최대 용량인 120L의 연료탱크는 연속 10시간의 작업이 가능해 오전부터 오후까지 작업 중간에 연료 보충 없이 여유로운 작업이 가능하며, 그레인탱크도 2,000L로 곡물포대 40포대 정도의 분량을 처리 할 수 있을 정도로 넉넉하다.

보통형콤바인 ‘YH700M’
보통형콤바인 ‘YH700M’

이와 함께 올해 신제품인 ‘YH700M’ 콤바인은 보리, 대두, 사료용 옥수수 등 다양한 작물을 수확할 수 있는 보통형(범용) 콤바인이다.

2,060mm헤더와 1.55m/s의 작업속도로 고능률 작업이 가능하고 동종 마력대의 타사 모델 대비 20~30L 정도 더 여유로운 115L의 대용량 연료탱크를 장착하고 있어 하루 작업을 넉넉히 할 수 있다.

곡물탱크도 1,550L리터로 1,500평 포장에서 배출 없이 2바퀴 작업이 가능할 정도이고 배출 시간 또한 약 150초 정도로 스피드한 배출이 가능하다.

고속 작업에서도 로스가 적고 깨끗한 선별을 실현하는 ‘더블로터’ 방식의 탈곡 시스템은 1,829mm의 긴 로터와 탈곡통 입구에서 탈곡부로 예취한 작물을 분산해 이송해주는 프론트로터를 장비해 빠른 예취와 효율좋은 탈곡이 가능하다. 또한 얀마 만의 둥근 핸들 타입의 조향장치는 원하는 만큼 정밀한 선회 조작이 가능하다.

 

◇국제종합기계
얀마 Tier-4 엔진 ‘탑재’…출력↑·연료 절감
국내 최초 정찰가 판매 경제형 콤바인 출시

6조 콤바인 'KC6130CXA'
6조 콤바인 'KC6130CXA'

국제종합기계는 얀마 Tier-4 엔진(120마력)을 탑재해 출력 향상과 연료 절감이 뛰어나고 작업 속도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KC6130CXA(6조)’, ‘KC5130(5조)’ 콤바인을 소개했다.

이 제품은 수평 제어기능(전후, 좌우)을 추가해 습전 작업 시 작업 효율을 높였으며, 예취 퀵 페달을 적용해 예취된 작물이 고속으로 반송돼 예취부의 막힘이 없이 깨끗하게 탈곡 할 수 있으며, 배출 오거 나선을 개선해 곡물 배출 속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유압자동제어 미션을 적용해 작업 시 부드러운 선회로 작업시간이 대폭 단축돼 작업효율이 매우 좋다. 작업자의 편의성을 위해 출입문을 부드럽고 쉽게 열수 있는 도어 캐치 적용,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집중 식 조작 부, 무 청소 프리클리너를 장착해 청소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여기에 후방에 짚 배출 확산 장치를 기본 적용해 자른 짚을 확산 할 수 있으며, 1,950L 대용량 곡물 탱크 탑재로 장시간 연속 작업이 가능, 최대 39포대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후방카메라와 LED작업등은 기본으로 탑재됐다.

이와 함께 얀마 Tier-4 엔진을 탑재하고 작업 안정성을 높인 5조 ‘KC5100(90마력)’과 4조 ‘KC4075(70마력)’ 콤바인을 선보이며 다양한 라인업 제품으로 소비자 선택폭 넓혔다.

이 제품은 수평 제어기능(전후, 좌우), 콤바인 각 부 이상 상태를 모니터에 표시해주는 멀티아이 기능, 멀티형 오거 리모컨을 기본 적용했다.

아울러 사용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 센서를 적용해 벼 수확 시 예취부 막힘, 짚 배출 막힘, 오거 막힘 등 고장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캐빈 후방 풀 오픈 유리창 적용으로 개방감이 좋고, 에어컨이 향상돼 작업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4조 콤바인 ‘KC4075E’
4조 콤바인 ‘KC4075E’

무엇보다 국제종합기계는 신제품 ‘KC4075E’ 4조 콤바인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75마력으로 미국 커민스 사에 공급했던 친환경 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선별∙커터 부를 원터치 오픈으로 설계해 막힘 시 간단한 자가 정비가 가능할 정도로 정비성이 편리하다. 이 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경제적인 가격으로 경쟁사 대비 유지비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초로 정찰가 3,700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부품 가격과 유지비용이 다른 콤바인에 비해 부담이 적어 경제성 있는 콤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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