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키엠스타’ 취소…비대면 방식 대체
코로나 여파 ‘키엠스타’ 취소…비대면 방식 대체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0.09.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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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기자재 온라인 전시관’ 개최 예정
기업·제품소개-농업기계 기술 동향 등 정보 제공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국내 최대 농기자재 박람회인 ‘2020 대한민국 국제 농기자재 박람회(KIEMSTA 2020)’가 취소됐다. 본지는 이와 관련한 내용을 지난 8월 13일자와 7월 21일자에 온라인과 지면을 통해 보도한 바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국제 농기자재 박람회와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전면 온라인 방식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지속으로 국민 안전이 더욱 엄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박람회 개최가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해 비대면 방식으로 농기자재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달 28일 천안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키엠스타는 1992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해 왔으며 올해 15회째를 맞이했지만 기존 행사가 취소되고, ‘(가칭) 대한민국 농기자재 온라인 전시관’으로 대체하게 됐다.

온라인 전시관은 기업·제품소개(국·영문), 농업기계 기술 동향 및 신기술 인증 농업기계 홍보 등이 가능한 온라인 기반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호균 농식품부 농기자재정책팀장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현지 기업 및 구매상(바이어)에게 제품의 상시 홍보가 가능해 수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농기자재 산업이 농업계 비대면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자재 수출지원을 위해 오는 7일부터 나흘간 aT센터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국제 농기자재 세미나(토론회)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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