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자조금-오리협회, 전국 교정시설에 오리고기 기부
오리자조금-오리협회, 전국 교정시설에 오리고기 기부
  • 이은용 기자
  • 승인 2020.09.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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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소년원 18곳 4만 인분 제공…축산단체 중 최초

[농축유통신문 이은용 기자]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와 (사)한국오리협회는 ‘9월 오리데이’를 맞아 전국 교도소 및 소년원 18곳에 오리고기 약 4만 인분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오리자조금과 오리협회는 25일의 숫자를 뒤집으면 52(오리)가 된다는 것에 착안해 매월 25일을 ‘오리데이’로 지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9월 오리데이’에는 교정시설 재소자의 건강증진과 건전한 사회복귀를 응원하기 위해 오리고기를 기부했으며, 교정시설 재소자를 대상으로 한 전국 단위 기부는 축산단체 중 최초로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오리고기 4만 인분은 오리 완포 8,200마리, 오리 로스 1,700kg으로 전국 교도소 및 구치소 14곳과 소년원 4곳에 전달돼 재소자를 위한 오리고기 급식으로 제공됐다.

대규모 수용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하에 진행됐으며, 배송을 위한 최소 인원만 투입됐다.

김만섭 오리자조금 위원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오리업계가 큰 어려움을 맞이한 가운데 진행된 기부라 더욱 뜻 깊다”며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재소자들이 적극적인 교화를 거쳐 우리 사회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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