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내년도 연구개발 역대 최다 '슈퍼예산' 투입
산림청 내년도 연구개발 역대 최다 '슈퍼예산' 투입
  • 박현욱 기자
  • 승인 2020.09.2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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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임업분야에 1,493억 원 반영
  • 15.8% 증액···신규사업에 240억 원

[농축유통신문 박현욱 기자 ] 

산림청이 내년도 연구개발(R&D) 분야에 개청 이래 역대 최대 슈퍼예산을 투입한다. 산림·임업분야에 1,493억 원을 확보하면서 중·장기적 투자전략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의 혁신을 가져온다는 포부다.

산림청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예산 편성안을 발표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15.8% 증가한 수치로 신규 예산을 8개나 편성하면서 케이(K)-포레스트 4대 추진전략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산림청의 내년 신규사업 중 산림작업 혁신 및 지능형(스마트) 소득 창출 기술이 눈에 띈다. 해당 사업에 56억 원을 편성하면서 노동집약적인 벌채와 숲가꾸기, 조림 등과 같은 산림작업을 첨단화하고, 임산물 최적 유통·소비 체계 등을 구축해 임가 소득을 증가시키겠다는 취지다.

생명 건강(바이오헬스) 분야에서 농림해양기반 지능형 건강관리(스마트 헬스케어) 기술개발사업도 주목할 만 하다. 건강 수명시대를 맞아 질환 예방 중심의 보건·의료 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계·확산하기 위해 산림치유 물질 개발과 효능 규명과 빅데이터 공유·활용체계를 마련한다는 것이다.

기후변화와 산림생태계 파괴로 인한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을 예방하고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복구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산림 분야 재난·재해 대응사업에도 38억 원을 편성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등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이 외에도 기후변화 대응 산림생물 반응 시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활용 등 5개 역점 사업을 포함한 총 240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편성해 추진한다.

이미라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려 한다라고 말하며, “임업인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임업 분야 연구개발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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