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산쇠고기 문제 없다… 수입계속
미산쇠고기 문제 없다… 수입계속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2.05.1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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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방역협의회, 생산자단체는 수입중단 요구

농식품부는 이번 미국 BSE 발생과 관련해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하고 민관 합동조사단 조사결과를 보고 받고 향후 검역 대책에 대핸 의견을 수렴했다.
가축방역위원회는 소비자 생산자단체 의대 수의대 대학교수, 벙부 미 초간계관 등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최근 미국에서 확인된 4차 BSE 발생 건에 대해 검토한 바, 늙은 소(127개월령)에서 발생한 비정형 BSE로 식품 및 사료공급 체인에 유입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우리나라가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쇠고기는 위해가 없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번 협의회에서 생산자단체는 안전성 여부와 관계 없이 정부의 당초 약속대로 수입 중단을 해야 한다 주장하고 특히 농장 미방문 등 조사단의 검증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하지만 참석한 학계와 소비자 단체 등은 수입 쇠고기에 위해요소가 없는 만큼 검역강화조치에 대해 현행 유지 또는 완화 의견과 현지점검 실시 후 완화하자는 의견이 오갔다.
농식품부는 현지조사 결과와 가축방역협의회 논의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쇠고기는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였으나, 국민의 우려와 불안을 감안해, 현행 검역강화조치(50% 개봉검사)를 당분간 유지키로 했으며 매년 정례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미국 현지 수출작업장에 대한 정기 점검을 이른 시일 내에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농식품부는 수입 쇠고기의 국내 유통경로 추적체계를 개선하고 원산지 표시 특별단속 등을 통해 사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수입 쇠고기의 전자적 거래신고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고의무 대상을 확대하고, 위해정보를 소비자에게 실시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특별사법경찰과 농산물 명예감시원을 활용해 수입 쇠고기 원산지 표시와 유통이력 위반을 집중 단속키로 했으며 국내산 쇠고기 판매 감소에 대응해 한우소비촉진 등의 활동을 병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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