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 MOU 체결
농협사료,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 MOU 체결
  • 엄지은 기자
  • 승인 2020.10.0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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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관내 배합사료 가공 공장 현대화 신설 사업 추진

[농축유통신문 엄지은 기자] 

농협사료와 당진축협, 보령축협, 홍성축협이 지난 6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 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경쟁력 있는 고품질 사료를 충남지역 축산농가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MOU는 충남 관내 배합사료 가공 공장을 보유한 3개 축협과 농협사료가 공동으로 투자해 각 조합이 보유한 노후화 된 공장을 현대화 된 단일공장으로 신설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새로운 공장이 신설되면 사료시장 규모가 큰 충남지역에 현대화 된 농협 계통 공장을 통해 양질의 사료공급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은 올해 7월 보령축협, 홍성축협에서 공동사업 확대 참여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농협사료와 당진축협의 기존 계약을 확대 개편하는 것으로 추진되며, 현재 지분출자, 참여조합 사료부문 가치평가, 신설법인의 사업성 분석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회계·세무 용역이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참여조합 및 농협사료의 책임자급 각 3명을 실무위원으로 하는 실무 위원회를 구성해 공동사업의 최상의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스마트 공장 도입 등 세부적인 사안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에 있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기념사에서 오늘이 농협사료 설립 이래 매우 뜻깊은 날이 될 것이며, 어려운 여건 가운데 3개 축협이 체결하는 공동사업 MOU가 반드시 실현돼 생산비의 절반을 차지하는 사료비의 원가를 낮추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문표 국회의원과 어기구 국회의원도 축사를 통해 금일 체결되는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 추진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악속했다.

농협사료 안병우 대표이사는 공동사업을 통해 규모화 된 생산시설을 통한 품질향상과 영업력 강화 등으로 경쟁력 있는 고품질 사료를 충남지역 축산농가에 공급해 농가에 사랑받는 사료회사가 될 것이라며 조합과 경제지주(및 자회사)가 참여하는 공동사업 활성화 기틀을 마련해 향후 추진할 계통 간 공동사업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은 이번 MOU 체결 이후 올해 중 참여조합 총회 의결, 경제지주 승인 절차 후 본 계약을 마칠 계획이며, 내년 초에는 확대된 배합사료 공장 설계 및 착공을 진행하여 2022년도에는 신설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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