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계통 축산물판매장 신뢰도 더 높인다
농협계통 축산물판매장 신뢰도 더 높인다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2.05.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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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위생안전시스템 구축사업 추진

농협이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논란으로 우리 쇠고기의 판매까지 감소하자 소비자 불안 심리 해소를 위한 사업에 나선다.
농협중앙회는 수입쇠고기의 국내산 둔갑 판매가능성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심리를 해소하고,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전국 농협 축산물판매장을 대상으로 ‘한우고기인증 DNA 및 잔류항생제검사’를 실시하는 것을 골자로하는 ‘축산물 위생안전시스템 구축사업’을 올 10월까지 실시한다.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본 사업은 올해 700개소 농협 판매장에서 실시되며, 소비자단체가 직접 참여하는 시스템으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의 전문 조사위원이 농협 축산물판매장을 방문, 쇠고기 샘플을 채취하고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지정검사기관인 농협축산연구원에서 검사를 실시하며, 소비자는 농협 판매장에서 직접 한우인증 및 잔류항생제 검사성적서를 확인 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검사와는 별도로 70개소 축산물판매장에 대해 소비자시민모임의 위생 점검도 병행해 위생안전 관리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4월부터 시작된 금년 사업은 지난달 서울, 경기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102개 판매장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여 전량 한우 판정 및 잔류항생제 불검출 결과를 통보한 바 있다.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는 생산단계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위생안전관리 시스템 정착으로 최근 미국의 광우병 재발생 등으로 인한 소비자의 안전성 우려를 해소하고 수입산과의 차별화로 한우 소비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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