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농림부 주관 도시농업공간 조성 선정
나주시농업기술센터 옥상 500㎡에 텃밭상자
나주시농업기술센터 옥상 500㎡에 텃밭상자
[농축유통신문 이길천 기자]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도시 농업 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농업기술센터 3층 옥상에 꽃과 구름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정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꽃구름’ 정원 개장식을 13일 간소하게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도시농업공간 조성은 도시농업 인프라 확대 및 자연친화적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 ▲공영도시 농업농장 ▲실내식물 조경시설 ▲옥상텃밭 조성 등을 추진한다.
나주시에 따르면, 2년 연속 공모 선정에 힘입어 지난 해 빛가람동행정복지센터에 이어 농업기술센터 옥상 공간 500㎡(총면적 1080㎡)에 텃밭정원을 조성했다.
국비 등 사업비 7800만원이 투입된 옥상텃밭정원은 ‘기역’(ㄱ)자 형태로 채소와 허브 등 다양한 작물을 기를 수 있는 텃밭상자와 테이블과 벤치 등 휴식 기능을 갖춘 아담한 카페 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높은 담벼락에 가려져 시각적으로 답답함이 있었는데 확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옥상 모서리 공간에는 데크형 전망대를 설치했다.
개장식에 참석한 강인규 나주시장은 “텃밭정원은 농업기술센터 직원과 내방객들을 위한 여가·쉼터 공간이자 도시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공모사업에도 도전해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도시농업활성화 사업을 확장시켜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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